18일부터 바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적용
이영훈 목사, “설날 앞두고 고통 겪는 이웃 찾아내 도움 전하자” 당부
이영훈 목사, “설날 앞두고 고통 겪는 이웃 찾아내 도움 전하자” 당부
18일부터 1월 31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연장되었으나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 수 기준 10% 이내의 참여를 조건으로 대면예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가 있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 조치에 따라 20일 오전 10시 30분 수요예배부터 좌석 수 10% 이하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예배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대성전에 1200개 좌석에만 스티커를 부착하여 앉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이동 시 거리두기,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을 꼼꼼하게 실천하면서 대면예배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이날 수요예배의 설교에서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주님”에 대해 강해한 뒤 “성경에서 죽은 사람을 살리신 이야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 중에서도 죽어가는 이들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살하는 가정들이 많은 데는 우리의 책임도 크다”면서 “모처럼 예배가 회복되었으니 우리가 이번 설을 앞두고 모든 이웃을 이 잡듯이 뒤져서 미혼모가정이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족 등 고난당하는 이웃들을 찾아내 그들에게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작은 도움으로도 삶의 희망을 만들 수 있음에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아 절망 가운데 죽어가는 이웃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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