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들의 설교, 축사, 격려사, 축도로 이어져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종로5가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소강당)에서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는 서울강남지회장 이태종 목사(수지교회)의 인도, 회계 이승철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의 기도,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서문교회)의 설교, 직전회장 임은빈 목사(미래를사는교회)의 이임사, 동북노회서기 남기완 목사(평안을더하는교회)의 축하연주, 신임회장 정헌교 목사(강서교회)의 취임사, 증경총회장 김영태 목사(청북교회 원로)의 축사,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 원로)의 격려사, 신임회장 정헌교 목사의 감사패 전달과 지역지회장 위촉, 증경총회장 김순권 목사(경천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됐다.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는 레위기 2장 1-2절의 소제 본문을 “순교의 영성으로”라는 제목으로 “곡식이 고운가루가 되는 것은 자기 생명과 형체 흔적이 소멸되는 자기희생이며 기름을 붓고 유향을 놓는 것은 성령과 기도를 상징하고, 꿀과 누룩을 넣지 말라는 것은 세상 쾌락과 부패를 멀리하라는 의미이다”며 “순교자의 거룩한 삶을 회상하는 이 시간 자기희생과 성령의 도우심과 기도로 자기 자신을 세속에 물들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제사를 드려야 한다”고 설교했다.
직전회장 임은빈 목사는 “임원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후 순교신앙은 지속되어야 하며 한국교회의 근간이 되어야 한다”며 신임회장에 취임한 정헌교 목사에게 “이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감사하다”고 이임사를 했다.
이어 신임회장 정헌교 목사는 “순교 정신을 가진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순교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며 “기도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영태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8대 회장 이임과 9대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순교자 정신으로 십자가를 지고 간 수많은 순교자들의 신앙을 기리는 일에 수고하고 임하는 것을 축하한다”고 축사했다.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민노아 선교사와 토마스 선교사, 주기철 목사와 손양원 목사의 순교 정신을 언급한 후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마다 숭고한 순교사의 피가 있었다”며 “순교정신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격려사에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