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가수 송정미 사모(푸른나무교회 곽수광 목사)가 신년 음악회 ‘샬롬2021’을 지난 1월 16일 밤 11시에 개최했다.

송미니스트리와 푸른나무가 주최하고 GCM이 주관, 푸른나무교회와 광야아트센터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바리톤 고성현과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빅콰이어 싱어즈, 블루밍 워십 밴드가 함께했고,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송정미 사모는 “새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막막하고 어두운 뉴스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상황이지만 이번 온라인 찬양 콘서트를 통해 새롭게 기름을 부어주실 것”이라며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의 현장으로 초대한다”고 전했다.

송 사모는 ‘기름부으심, 지난해에 발표한 신곡 엄마 엄마, 상록수’ 등의 찬송을 부르며 은혜를 나눴다. 특별히 신곡 ‘엄마, 엄마’를 부를 때는 “코로나로 인해 하늘 길이 막혀 부모님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선교사님들, 추방당해 지금은 한국에 있지만 불러주신 땅을 향한 사명으로 조국에서도 이방인처럼 살고 계신 선교사님들을 위해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게 되면서 콘서트를 오늘로 미루게 됐다”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번 공연을 치를 수 있게 된 것은 위로가 필요한 한 영혼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고성현은 세계적인 바리톤으로, 유럽과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유명극장에서 열린 공연의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