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여협 안준희 총재, 청소년 장학금 수여
한통여협 안준희 총재, 청소년 장학금 수여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1.01.06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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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 11명으로 장학생 늘려
통일을 위한 역할 고민하겠다는 장학생의 답사
장학금 수여식 후 안준희 총재와 장학금 수여자들과의 기념사진. 한통여협 제공
장학금 수여식 후 안준희 총재와 장학금 수여자들과의 기념사진. 한통여협 제공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 이하 한통여협)는 지난 달 28일 오전 11시 한통여협 사무실에서 정부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장학금 수혜대상자 11명과 사무국 실무진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안준희 총재는 이 자리에서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탈북가정 청소년 11명(초등학생 2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명, 대학생 2명)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2020년 장학금은 지난 10월 16일 총재와 탈북임원들로 구성된 장학생선정위원회에서 협회에 추천된 탈북가정 청소년 중에서 최종 선정됐으며, 평소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우수한 학업성적, 통일교육·체험프로그램 참여도 등이 크게 반영됐다.

코로나로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6명이던 장학생을 11명으로 늘리고, 기존 초중고생에서 대학생을 추가한 점은 한통여협이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엄청난 정성을 쏟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준희 총재는 “매년 2~3회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줘왔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한 차례도 개최하지 못해 사실상 지급하지 못할 상황이었다”며 “중앙회 임원들이 흔쾌히 뜻을 모아 작은 정성이나마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장학금 지급의 어려운 상황 극복을 설명했다.

이어서 안 총재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고,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더불어 분단된 조국의 통일을 위해서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한국항공대학교 고평길 학생은 “어렵게 마련해주신 장학금이라 더 귀중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 열심히 매진하고 통일을 위해서도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역할을 찾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통여협은 2020년에 이번 장학금 지급 이외도 생활이 어려운 탈북민을 위해 마스크 및 코로나 방역제품 보급, 한가위 위로품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봉사 등도 실시했다. 이와 같은 활동들은 작지만 탈북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잘 정착하고 통일을 위한 행보를 함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는 정치성을 배제한 순수한 민간단체로서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전개하여 대국민 통일의지를 결집하고, 시대적 변화에 부응한 실효적인 역할모색 및 실천을 통하여 민족의 숙원인 통일과업을 성취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설립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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