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 설교에서 회복 강조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 축사에서 하나됨 강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지난 4일 오전 11시에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대강당)에서 2021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가졌다.
2021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은 서기 윤석호 목사의 인도, 회계 장오표 장로와 부회계 최효녀 장로의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신앙고백, 목사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기도, 회록서기 박선용 목사와 부회록서기 김준영 목사의 구약과 신약 말씀 봉독, 한국장로성가단 힘 중창단의 특별 찬양, 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설교, 총회세계선교부장 서화평 목사와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최상헌 장로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김미순 장로와 인천노회장 양승보 목사의 특별 기도, 부서기 최충원 목사의 2021 총회장 신년사 낭독, 예장 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의 축사,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새해 덕담, 총회장 신정호 목사의 2021년 시무 선언과 기도, 장로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의 헌금기도, 직전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축도,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의 인사,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오찬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기도 순서를 맡은 목사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형제 교단과 하나되고 섬기고 수고의 짐을 나누어 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소강석 목사 역시 축사 때 “통합 총회 2021년 신년하례를 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1959년 교단 분열 이후 약간의 애증의 관계에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이제는 애증을 넘어서 따뜻한 협력의 관계로 가야 할 때다”라고 운을 뗀 후 “통합과 합동이 하나가 되면 얼마든지 한국교회를 끌어가고 섬기고 세울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소 목사는 이제까지 “원 리더십과 원 메시지, 탑 리더십과 탑 메시지를 내지 못했다”며 “통합교단과 합동교단이 하나되어 한국교회를 제대로 일으켜보자”고 제안했다.
신정호 총회장은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라는 제하의 설교에서 에스라 시대에 “회개가 이루어질 때 회복이 이루어졌다”며 “진정한 회복은 말씀 앞에서 엎드리고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스라의 외침이 우리의 외침이 되어 회복되는 복된 한해되길 기원한다”고 설파했다.
새해 덕담을 맡은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기쁨과 웃음이 회복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으면 인간의 방법, 수단은 소용없다”고 지적하고 “이제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회복될 줄 믿는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번 총회 2021년 신년 감사예배 및 하례식은 코로나19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50명 이하의 인원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