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노숙인지원
성탄절 맞아 방한, 식료품 전달
“교회가 소외된 이웃 살펴야”
성탄절 맞아 방한, 식료품 전달
“교회가 소외된 이웃 살펴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회장 지형은 목사, 이하 한목협)가 성탄절을 맞아 지난 24일 용산 노숙인 텐트촌을 방문해 25명의 노숙자들에게 방한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목협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를 비롯해 최은식 신부, 이정수 목사, 차우열 목사와 함께했다. 인원단은 노숙자들이 거주하는 용산노숙자텐트촌에 방문해 따뜻한 마음으로 텐트를 일일이 찾아 평화의 인사를 전했으며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전달했다. 선물상자에는 혹독한 겨울을 극복하기 바라는 겨울내의ㆍ양말ㆍ귀마개ㆍ목도리ㆍ털장갑ㆍ빵모자 등의 겨울용품과 김치(3kg)셋트ㆍ김ㆍ햇반ㆍ된장ㆍ고추장ㆍ컵라면 등의 식료품으로 채워졌다.
올 겨울은 코로나19로 인해 노숙인 지원단체에 대한 후원이 평년의 절반 이하로 줄었으며 급식과 의료봉사 등 자원봉사도 끊겨 노숙인들은 다른 때보다 더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날 전달식을 가진 한목협 회장 지형은 목사는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은 교회가 해야하는 사회적 책무”라며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이 주위에 없는지 살펴보고 교회가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해 사랑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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