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금) 오! 임마누엘(본문 : 이사야 7:10-14)

선물이 왔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던 선물이 왔습니다.

길고 길 시간의 수레를 타고 온 선물입니다.

긴 한숨에 지칠 때쯤 정확한 시간에 도착한 선물입니다.

선물이 왔습니다.

처음 받아보는 방법으로 선물이 왔습니다.

처녀의 몸을 타고 한밤중에 다가온 선물입니다.

한계에 부딪혀 무너질 때쯤 신비한 방법으로 전해진 선물입니다.

선물이 왔습니다.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선물이 왔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한 선물입니다.

찾다가 지쳐 쓰러질 때쯤 불쑥 찾아온 선물입니다.

선물이 왔습니다.

에덴의 행복을 잃어버린 후, 찾고 찾던 선물이 왔습니다.

새 세상을 열고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선물입니다.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선물입니다.

선물이 왔습니다.

글로만 읽고 귀로만 듣던 선물이 왔습니다.

굳게 닫힌 뚜껑이 열리면서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선물입니다.

사람의 몸을 입고 강보에 싸여 우리처럼 미소 짓는 선물입니다.

선물이 왔습니다.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선물이 왔습니다.

마음을 활짝 마음의 주인자리를 내어드리면 받는 선물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우리 손을 꼭 잡아주시는 임마누엘 선물입니다.

선물 받으셨죠?

 

묵상 포인트

받은 선물을 누구에게 나누어 주고 싶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