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묵상] 흑암에 사는 사람들을 찾아오신 예수
[대림절 묵상] 흑암에 사는 사람들을 찾아오신 예수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0.12.2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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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서정과에 따른 대림절 묵상집
‘희망으로 오는 사랑’
참된평화를만드는 사람들 엮음, 꿈꾸는터 출판

가스펠투데이는 성탄절까지 4주간의 대림절 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성탄과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심의 뜻을 기리며 기다리자는 취지 하에 독자들과 함께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이 엮고 꿈꾸는터에서 출판한 성서정과에 따른 대림절 묵상집을 온라인을 통해 게재합니다.

12월 24일(목) 대림절 넷째 주 기쁨

오늘의 말씀읽기 - 이사야 9:2-7; 시편 96; 디도서 2:11-14; 누가복음 2:1-14 [15-20]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 이는 그들이 무겁게 멘 멍에와 그들의 어깨의 채찍과 그 압제자의 막대기를 주께서 꺾으시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 어지러이 싸우는 군인들의 신과 피 묻은 겉옷이 불에 섶 같이 살라지리니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사 9:2-6)

오늘의 말씀 묵상하기

오늘의 본문은 기독교인들이 구약에서 메시아의 오심을 예언한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들 가운데 매우 유명한 구절이다. 성탄에 태어날 아기에게는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그리고 평강의 왕이라는 칭호가 주어졌다(6절). 그리고 이 아기는 흑암에 행하던 백성들,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들, 그리고 무거운 멍에를 메고 어깨에 채찍과 압제자의 막대기를 견뎌야 했던 사람들에게 빛이라는 선물로 보내어지는 것이라고 오늘의 구절은 증거한다(2, 4절). 오랫동안 메시아를 묵묵히 기다려 왔던 사람들, 그리고 마침내 예수님을 보고 자신들이 기다려 왔던 메시아가 바로 이분 나사렛 예수라고 고백했던 초대 교인들의 메시아 신앙은, 기독교는 그 시작부터 흑암에서 고통받던 자들과 함께하는 정의와 공의의 신앙이었음을 보여준다. 예수를 믿는 이유가 예수 믿고 죽어서 천당가야하기 때문인 그런 얄팍한 신앙이 아니었던 것이다. 오늘 하루를 마치 이곳이 사망의 그늘진 땅인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 힘 있는 자들에게 눌려서 기를 펴지 못하고 어깨에 멍에를 멘 것처럼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신앙이었고 또 이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신앙이었던 것이다. 오늘의 신앙, 현재의 신앙, 죽음 저편이 아닌 삶의 현장 이곳의 신앙이었던 것이다. 오늘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기 바로 전이다! 25일 성탄 당일보다 더 화려한 조명이 세상에 비치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구절은 우리에게 성탄전야, 메시아의 오심을 기다리는 그 기다림이 최고조에 달한 오늘밤 소외되고 어두운 곳에 거하는 백성들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들과 함께 메시아의 오심을 차분히 기다리라고, 아니 이미 오신 메시아가 누구를 위해 오셨는지 다시 한 번 묵상해 보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이신 하나님, 어둠에 거하던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을 기억하며, 우리도 주변의 아프고 힘든 사람을 찾아가는 성탄절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실천

대림절 기간 동안 모은 나만의 헌금을 생각나는 어려운 사람에게 전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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