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적 가치 기반 실천적 전문 인력 육성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운용 교수, 이하 장신대)가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통일과 평화사역을 담당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통일평화학 전공(M.A. in Unification and Peace Studies)를 신설했다.
동북아시아 국제관계의 불확실성으로, 한반도 분단상황의 갑작스러운 변화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통일’과 ‘평화’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통일과 사회통합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학제적으로 연구하여 한반도 변화에 대비하며 통일 이후 동북아시아의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지적 역량을 축적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과 필요성을 인식하여 장신대는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시아 평화와 관련된 쟁점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통일과 평화 사역현장에서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하여 실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실천적 전문인력을 육성하고자 <기독교와 사회대학원> 과정 안에 기존의 선교학과, 상담복지학과, 신학연구과 외에 통일평화학과를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신대 통일평화학 전공 과정은 기독교 신학과 통일학·평화학의 학제 간 연구를 특징으로, 동북아시아 냉전과 한반도 분단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화해기반 방안과, 통일시대의 통전적 선교와 사회다양성을 통합하는 실천적 방안, 동북아시아에서의 갈등과 분쟁 해결을 위한 평화신학적 통합방안에 대한 교육방향을 가지고 진행된다고 책임교수인 김은혜 교수는 설명했다.
<기독교와 사회대학원> 통일평화학 전공은 2년 4학기로 운영되며, 학사학위 또는 동등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평신도 또는 목회자는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학교는 평신도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통일평화신학, 기독교통일운동, 남북관계와 동북아 국제관계 등을 교육하고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아시아와 유럽의 평화학 연구대학에서의 연수도 준비 중이다. 수업은 매주 월·화 야간에 진행되며, 소정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통일평화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장신대는 2021년 1월6일부터 11일까지 평신도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사역에 뜻을 함께할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