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인도주의 통로(humanitarian corridor)와 선교의 통로
에티오피아 인도주의 통로(humanitarian corridor)와 선교의 통로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0.12.0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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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와 UN 간 합의
실향민과 난민의 필요에 대응 공간 마련
Peter Williams 사진. WCC 홈페이지 갈무리
Peter Williams 사진. WCC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케냐 나이로비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프레드릭(Fredrick Nzwili)의 글을 통해서 에티오피아 티그레이 지역 상황을 공유하며 선교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프레드릭에 의하면 교회 지도자들과 구호 단체들은 인도주의적 단체들이 티그레이 북부 지역에 ‘방해없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접근 할 수 있도록 한 에티오피아와 UN 간의 합의를 환영했다.

지난 2일에 있었던 합의는 연방 정부군과 티그레이 인민해방전선 간의 전투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사망한 상황에서 인도주의 통로에 대한 요청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충분하지 않지만, 적어도 에티오피아 정부가 인도주의적 행동가들이 난민과 국내 실향민의 필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프리카 교회 협의회는 에티오피아 당국이 회담을 통해 이 분쟁의 평화로운 해결책을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평화와 디아코니아를 위한 아프리카 교회 협의회(All Africa Conference of Churches)의 사무총장 베라히노(Charles Berahino) 목사는 말했다.

노르웨이 난민위원회의 에겔랜드(Jan Egeland) 사무국장은 “인도주의 단체가 티그레이에 접근 할 수 있다는 발표는 환영할만한 발전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국내 실향민과 티 그레이 수용소에 거주하는 에리트리아 난민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모든 곳에서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원조 호송대(Aid conviys)가 대기 중이다. 티그레이로 이동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지원할 준비는 이미 마쳤다”고 선언문에서 언급했다.

에티오피아 정교회 테와헤도(Tewahedo), 천주교(Catolic) 및 복음주의 루터교 교회, 에티오피아의 무슬림 공동체를 포함하는 에티오피아의 종교간협의회(Inter Religious Council)는 분쟁에서 협상과 중재를 요청한 최초의 단체였다. 이 협의회는 그 지역이 불안할 때는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만 보낼 수 있었지만, 안정되는 대로 그 지역에 가서 필요한 모든 방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력 분쟁이 시작된 이래 인도주의 단체는 해당 지역에서 약 6백만 명분의 식량, 의약품 및 기타 물품이 고갈됐다고 보고했다. 심지어 최근 전투가 있기 전에도 티그레이에 거주하는 6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식량 지원에 의존했다. 이 지역 캠프에 거주하는 거의 10만 명의 에리트리아 난민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단체들은 긴급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아와 영양실조가 중대한 위기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에티오피아 인도주의 통로가 선교의 통로가 되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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