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묵상] 때를 기다려라
[대림절 묵상] 때를 기다려라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0.12.10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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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서정과에 따른 대림절 묵상집
‘희망으로 오는 사랑’
참된평화를만드는 사람들 엮음, 꿈꾸는터 출판

가스펠투데이는 성탄절까지 4주간의 대림절 기간 동안 그리스도의 성탄과 그리스도의 오심과 다시 오심의 뜻을 기리며 기다리자는 취지 하에 독자들과 함께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이 엮고 꿈꾸는터에서 출판한 성서정과에 따른 대림절 묵상집을 온라인을 통해 게재합니다.

12월 10일(목) 대림절 둘째 주 평화

오늘의 말씀읽기 - 시편 126; 하박국 2:1-5; 빌립보서 3:7-11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3-4)

오늘의 말씀 묵상하기

하박국 예언자는 오랜 기간 동안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그것 외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행위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박국은 기다린다. 그리고 하박국은 마침내 결론에 이르고 있다. 그가 내린 결론에 귀를 기울여보자. “이 묵시는, 정한 때가 되어야 이루어진다. 끝이 곧 온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공연한 말이 아니니, 비록 더디더라도 그 때를 기다려라. 반드시 오고야 만다. 늦어지지 않을 것이다.”(3절, 새번역) 하나님의 때는 반드시 온다. 그것이 우리의 눈에 늦어지는 것 같아 보일지라도 실망할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고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박국은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것이 그의 삶을 지탱해 줄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행위에 확신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다. 그것이 믿음이다. 그는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여기서 말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존재의 유무에 대한 믿음이 아니다. 당시의 사람들에게 신의 존재 유무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신인가의 문제이다. 그것이 믿음과 연결된다. 그들은 자신이 믿고 있는 신이 정의의 신, 약속을 이루시는 신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했다. 그 믿음으로 믿는 이들은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방탕한 삶을 살 것이다. 정의의 하나님을 믿지 않으므로 함부로 그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살아가는 악한 이들의 미래는 멸망뿐임을 우리는 기억하자.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절을 지나며 나는 어떤 믿음에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본다.

오늘의 기도

평화의 하나님, 세상은 하나님의 길을 떠나 제멋대로 나가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 세상을 향하여 진리의 빛을 비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회마저 여전히 어둠 속에 갇혀 있어 보입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의인은 믿음으로 살아가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길을 꿋꿋하게 걸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실천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세상의 길을 따르지 않고 믿음을 지켰던 일이 나의 삶 가운데 있었나를 성찰하고, 있었다면 그 때 일을 기록해보자. 혹 없었다면 앞으로의 다짐을 적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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