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묵상] 용서하러 오신 예수님
[대림절 묵상] 용서하러 오신 예수님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0.12.04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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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교회력 바탕 대림절 묵상집
‘예수님, 위로하여 주소서’
교육목회실천협의회 출판

가스펠투데이는 성탄절까지 4주간의 대림절 기간 동안 2020년 교회력을 바탕으로 성서일과표를 중심으로 본문이 구성되어 있는 교육목회실천협의회 대림절 묵상집을 온라인을 통해 게재합니다.

12월 4일(금) 용서하러 오신 예수님 (본문 : 요한복음 8:1-11)

 

본문 묵상

오늘 본문은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고발할 명분을 찾기 위하여 간음한 여인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는 내용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간음한 여인은 범죄하였으니 모세의 율법에 따라 돌에 맞아 죽어야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모세의 율법에 따라 여인을 심판한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용서의 법과 맞지 않습니다. 심판하지 않으면 유대인으로 인정받지 못합니다. 올무에 걸리게 하려는 그들의 뜻을 아신 예수님은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받아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들까지 하나씩 하나씩 다 가버리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서 있는 여인만 남았습니다. 죄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용서와 구원입니다. 죄 없는 자가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누구보다도 예수님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인간은 누구도 다른 사람을 정죄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서입니다. 죄 없는 자만이 정죄할 자격이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예수님은 정죄할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자격 있으신 분이 자격을 포기하고 정죄하지 않고 용서하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간음한 여인을 향하여 예수님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마8:11)고 말씀하셨습니다. 간음한 여인은 돌에 맞아 죽어야 했는데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습니다. 다시는 같은 죄를 짓지 말라는 용서의 의미입니다. 새롭게 살라는 것입니다. 정죄와 시험이 가득한 세상에서 예수님은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사랑과 용서를 선포하셨습니다. 우리를 용서하고 구원하시러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성탄을 맞이하고 보내야 합니다.

 

본문 나누기

남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남의 잘못을 보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형제의 과실을 용서할 때 그 사랑의 능력이 완악한 마음을 녹이게 됩니다. 용서는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아브라함 링컨에게 에드윈 스탠턴이라는 큰 정적이 있었습니다. 스탠턴은 학벌과 배경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스탠턴은 링컨을 향해 “저런 애송이 변호사가 무슨 일을 제대로 하겠어?”라며 자주 조롱하고 비웃었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스탠턴의 링컨 헐뜯기는 링컨이 대통령에 출마한 후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미국 전역을 돌며 링컨을 “깡마르고 무식한 자”라고 비난하는 등 인신공격을 남발했습니다. 링컨은 상당히 화가 많이 났을 텐데 반격하지도 않고 한 번도 화가 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대통령 당선 후 링컨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탠턴을 국방부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사람들은 스탠턴에게 받은 모욕과 멸시를 생각해 보라며 만류했습니다. 이에 링컨은 “그는 나를 비난했지만 국방부 장관으로는 최적의 적임자입니다. 내 사적인 감정으로 훌륭한 인재를 잃을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링컨이 암살당했을 때 자원해서 조사를 맡은 사람이 스탠턴입니다. 그는 “링컨은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링컨에게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그는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통치자였습니다”라고 링컨을 추모하며 진심으로 통곡하고 가장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기 도

사랑의 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며 살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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