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묵상]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 예수 그리스도!
[대림절 묵상]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 예수 그리스도!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0.12.0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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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교회력 바탕 대림절 묵상집
‘예수님, 위로하여 주소서’
교육목회실천협의회 출판

가스펠투데이는 성탄절까지 4주간의 대림절 기간 동안 2020년 교회력을 바탕으로 성서일과표를 중심으로 본문이 구성되어 있는 교육목회실천협의회 대림절 묵상집을 온라인을 통해 게재합니다.

12월 2일(수)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 예수 그리스도! (본문 : 창세기 3:15)

 

본문 묵상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첫 번째 계명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창2:17)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그의 아내 하와는 뱀의 유혹으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어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불순종한 죄로 결국 에덴동산에서 추방되는 징계를 받습니다. 뿐만아니라 아담은 생계를 위한 노동의 고통, 하와는 잉태와 해산의 고통이라는 징계를 받습니다. 아담과 하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징계였지만 에덴동산의 선악과 사건의 주범인 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저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뱀에게 모든 가축과 들의 짐승들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고 살아가야 한다는 심판을 내리셨습니다(창3:14). 하지만 뱀에게 선고된 하나님의 가장 무서운 심판은 여자와 원수가 되고 이런 적대적인 관계는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여자의 후손은 궁극적으로 장차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시게 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유혹해 타락시킨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함으로써 뱀과 여자의 후손의 싸움은 일단락됩니다. 뱀으로 현현한 사탄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인류는 타락해 영원히 멸망 받을 상황에 놓여있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이런 상태를 그냥 방치하지 않으시고,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구원을 이루어 주실 것을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타락과 동시에 이 땅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따라서 창세기 3장에 나오는 에덴동산 이야기의 핵심 주제는 타락한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입니다.

 

본문 나누기

오늘 말씀은 그냥 제자를 부르신 사건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초대 교부 중에 프랑스 리옹의 주교였던 이레니우스라는 분이 계십니다. 그는 사탄을 ‘Strong Man(강한 존재)’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레니우스 말대로 창세기 3장에 나오는 사탄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들 만큼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사탄에 비하면 아담과 하와는 너무나 연약해 보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인류에게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창세기 3장은 사탄보다 강한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이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에덴동산 이야기의 핵심은 강한 존재인 사탄의 미혹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타락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인간의 타락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입니다. 에덴동산 이야기 안에는 아브라함, 다윗, 베드로, 바울 등 죄를 범한 사람들을 용서해주시고 다시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를 이미 씨앗처럼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창세기 3장 이후에 나오는 성경 이야기들은 에덴동산 이야기의 반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죄를 짓는 인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 말입니다. 이 사랑 이야기의 절정이 골고다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고, 에덴동산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을 그리고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예견하는 하나님의 약속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의 현현인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보다 강합니다. 우리 인간은 혼자 있을 때는 사탄보다 약하지만 하나님의 사랑과 약속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때는 언제나 사탄보다 강합니다.

 

기 도

태초부터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약속하신 하나님,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강함을 믿고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늘 승리하며 살아가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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