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재령시에 세워진 46개 교회

 재령군의 행정구역의 위치

재령군은 북쪽에 안악군, 서쪽은 신천군, 남쪽은 신원군과 인접해 있고, 동쪽은 재령강을 사이에 두고 은파군, 봉산군과 마주하고 있다. 그리고 인구는 269,048명으로 추정한다.

 재령군 행정구역의 변천

재령군은 16개 면으로 1952년 행정개편 때에 군의 일부는 신원군, 신천군에 넘겨주고 이전 재령군의 북률면, 남률면, 재령면, 청천면, 장수면의 전부와 서호면, 삼강면, 은룡면의 일부로 재령군의 영역이다.

 재령군 행정구역은

재령군은 1개읍과 25개 리(삼지강, 서림, 석탄, 봉오, 천마, 장국, 청천, 서원, 양계, 부덕, 신곳, 고산, 벽산, 강교, 재천, 신환포, 굴래, 동신흥, 김제원, 북지, 남지, 봉천)과 로동자 구(금산)로 되어 있다. 재령군 소재지는 재령이다.

 재령군 지형의 특징

재령군에는 북한지역에서 가장 큰 재령 평야가 있다. 길이 750㎞로 해주 북방의 수양산(684m) 설류봉에서 발원하여 재령강이 흘러가고 있어 물이 풍부하고 많은 충적 평야를 이루고 있어 쌀이 많이 생산된다.

옛날 재령 쌀이 임금에게 진상미가 되기도 했다. 재령군의 동쪽은 재령강이 흐르면서 평탄한 재령평야를 이루고 있다. 재령군은 산림이 25%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재령군 남쪽은 장수산(745m), 천마산(465m) 등이 있다.

 재령군의 특산물과 교통

쌀이 60% 차지하고 철광석이 생산된다. 콩, 보리, 수수, 박하, 목화, 고예작품도 재배된다. 교통은 은률선(은파-철광)의 역인 재령역, 금산역이 있고 사리원, 신천, 안악, 해주 등 여러 방편으로 가는 도로가 있다.

2. 재령군 기독교 전래사

황해도는 일찍이 서상륜 형제가 전도로 시작하여 장연군 대구면 송천리에 소래교회를 세웠다.(1883년)

재령군에 기독교 복음을 1890년 초 미 북장로교 선교사 마펫(S.A Mofferr)이 한국인 전도인 한치순을 대동하고 재령지방에 전도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된다. 재령은 1906년 미북장로교 재령선교부가 설치되었다.

재령 선교부는 마펫과 리선교사가 선교 책임자였다. 재령은 기독교가 엄청나게 성장하였다. 개벽이란 잡지(6-6, 1925,P.6)에 “황해도 참사기”에서 (차상찬, 박말성)다음과 같은 글이 게재되어 있다. “재령이야 말로 기독교 천하다” 읍.촌을 물론하고 재령에서 기독교만 제하고 보면 별로 보잘 것 없는 것이 사실이다.

교육도 기독교, 상업도 기독교, 농업도 기독교, 고리대금까지도 기독교인들이 차지했다. 재령이야말로 “기독교 천하다” 라고 실려있다. 이렇게 발전하고 부흥된 재령군은 장로교회 선교지역이므로 대단히 활성화 되어 교회가 크게 부흥되었다.

황기식 목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