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17일
‘지구촌 놀이터’ 개소식 개최
사단법인 글로벌행복한사람들(이사장 최형묵, 이하 글로벌행복한사람들)은 지난 17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지구촌지역아동센터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이하 초록우산)과 함께 ‘지구촌 놀이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행복한사람들 최형묵 이사장과 초록우산 여인미 본부장, 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 장인홍 서울시의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구촌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해금연주로 시작을 알렸으며, 내빈 소개 및 환영사와 축사의 순서로 이어졌다.
환영사를 전한 최형묵 이사장은 “개인적인 소원은 미국에 있는 월드 디즈니랜드 동산에 사랑하는 어린이들, 친구들과 손잡고 가보는 것이다. 그 곳은 동화의 나라, 모험의 나라, 미래의 나라 등의 장소가 있다고 들었다”며 “비록 미국 월드 디즈니랜드에 가보지는 못하지만 특별히 지구촌지역아동센터에 그와 버금가는 놀이터를 개소하게 됐다. 이를 위해 힘써주신 초록우산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이사장은 “어린이가 미래의 기쁨이자 자산”이라며 “어린이들을 건강하게 양육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별히 ‘지구촌 놀이터’에 큰 공로를 기여한 단체를 위한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단체는 초록우산 이제훈 회장과 시공을 담당한 (주)대창메디칼 남상렬 대표이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행사 후에는 지구촌놀이터 개소식 현판식과 컷팅식, 시설 소개하는 시간을 보내며 일정이 마무리됐다.
‘지구촌 놀이터’는 초록우산의 놀이터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지구촌지역아동센터에 설립됐다. 놀이터에는 VR 기기와 노래방, 볼풀장, 모션뷰, 실내 클라이밍, 노래방 등의 시설이 설치돼 아동과 청소년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외국인 아동들을 위한 한국어 공부방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지구촌지역아동센터는 서울 내 유일한 다문화지역아동센터로, 2년 전 폐쇄 위기에 직면했으나, 글로벌행복한사람들과 초록우산을 통해 최고의 첨단 지역아동센터로 변신하게 된 것이다.
현재 지구촌지역아동센터에는 중국과 콩고,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가나 등 7개국의 아동 34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