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교회, 피난민의 어머니 김선경 전도사 기념 제정
아가페드림교회, 대학로 무명배우 돌보는 문화사역 앞장
아가페드림교회, 대학로 무명배우 돌보는 문화사역 앞장
‘피난민의 어머니’로 불리는 김선경 전도사를 기념하기 위해 남대문교회(손윤탁 목사)가 제정한 ‘김선경 전도사기념상’을 정여임 목사(아가페드림교회)가 수상했다.
지난 15일 남대문교회 11시 예배 때 대학로 아가페드림교회를 설립해 가난한 무명배우를 돌보며 문화선교에 앞장서 온 정여임 목사를 ‘제23회 김선경 전도사기념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정 목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배우들을 돌보며, 교회 공간을 개인 연습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공연기획자들의 회의 장소로도 교회를 개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세상 문화를 선도하는 기독교 문화선교 환경 조성을 위해 대학로 예술가들을 섬기는 정여임 목사에게 23번째 기념상을 수여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23회 김선경 전도사기념상을 수상한 정여임 목사는 “우리 아가페드림교회 성도들과 함께 하는 배우들을 격려하시는 것으로 알고 겸허히 받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선경 전도사(1905~1997)는 한국전쟁 이후 남한으로 몰려드는 월남한 성도들을 돌아보고,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피난민들의 어머니’로 불렸다. 남대문교회는 지난 1998년 김선경 전도사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매해 한국교회를 섬기는 여 교역자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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