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법 개정 논의, "기독학교 발전의 계기 돼야"
사립학교법 개정 논의, "기독학교 발전의 계기 돼야"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0.11.13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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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사립학교 개정에 대한 성명 발표
건학이념 제한하는 개정한 반대 표명
한국교회총연합이 21대 국회 사립학교법 개정법률안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유수 기자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 이하 한교총)와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운성 목사, 이하 기추위)가 12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1대 국회 사립학교법 개정법률안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한국교회 대표자들은 최근 발의된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기독학교의 운영 자율성을 제한해 기독학교들이 건학이념을 지키기 어렵게 할 것이라 주장하며 건강한 기독사학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한교총 공동대표 문수석 목사는 “학생인권 조례가 제정되고 사립학교법이 개정되면 학교에서 신앙과 성경을 가르칠 수 없게 된다. 기독학교의 존립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를 뒤집어쓰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교육의 빛과 소금이 되어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함에도 기독사학은 부족한 점이 많았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책임을 다하겠다. 기독교학교 존립을 무너뜨리는 사학법 개정에 분명히 반대하며 한국교회 다음 세대가 건강한 신앙의 대를 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한교총 입장을 대변했다.

이후 기추위 위원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는 “대한민국 종교 사립학교 중 대부분이 기독교 학교이며 전체 사립학교 중 비리가 문제 된 된 학교는 소수에 불과하다”며 “사학법 개정안으로 인해 기독학교는 건학이념이 무너지고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건학이념을 살려 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비리가 문제가 된다면 비리 문제에만 개입하면 된다. 앞으로 비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데 적극 찬성하며, 비리 척결을 요구하는 바이다. 기독학교들도 자정을 약속하겠다”며 “우리는 사학법 개정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사학법 개정은 너무나 일방적이기에 오늘 반대입장에 섰다. 사학법 개정은 사학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이번 성명 발표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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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대표 김운성 목사. 김유수 기자

이번 한교총 성명서는 대표회장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가 대표로 발표했다. 성명서는 △한국교회는 ‘사립학교의 인사권과 자율성’을 제한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반대함 △한국교회는 사학이 더 높은 도덕성과 투명성을 가질 수 있도록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임 △한국교회는 사립학교법 개정이 정치적 논쟁으로 비화되는 것에 반대하며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함을 밝힘을 천명하며 “이번 논의가 사립학교의 자주성과 공공성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우리 한국사회 발전에 사립학교가 얼마나 기여했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한 설립자들의 헌신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러한 독 건학이념으로 세워진 학교는 종교 신념 구현이 주된 목적이다”며 “기독교 학교가 기독교 건학이념을 구현하려면 그 자율성과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일이 기독학교 발전을 계기가 되어 기독학교가 정체성과 건학이념을 드러내는 기독학교의 모습을 보고 다음세대가 바르게 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상진 교수(장신대)가 우리 사회에서 사립학교가 감당해온 선한 역할들을 설명하며 기독가 기독학교 건학이념 실천과 사립학교 비리척결과 ‘기독교사학법인 연합회’를 준비과정을 소개했다. 박 교수는 “사립학교 34%가 기독학교인 상황에서 기독교 사립학교가 힘을 합쳐 기독교사립학교는 더 이상 비리 없는 학교라는 것을 입증하길 바란다”며 “이번 성명의 목적은 무조건 적인 반대가 아니다. 이 계기에 앞으로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협력을 모색해 한국 안에 기독교 사립학교가 존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사립학교법 개정법률안의 문제점과 기독사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박상진 교수. 김유수 기자

이하 한교총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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