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강남지역장로협의회(이하 강장협)가 지난 31일 남현교회(장태진 목사)에서 제41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40대 회장 이월식 장로(경기중앙교회)에 이어 수석부회장 박희철 장로(남현교회)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수석부회장 박희철 장로의 인도로 시작한 강장협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 직전회장 김경진 장로가 기도했으며 박미현 성도가 특송으로 주기도문을 찬양했다. 이후 장태진 목사(남현교회)가 창세기 49장 22-25절을 본문으로 ‘담을 넘는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께서 빛, 소금. 밀알이 되라고 하신 말씀은 이 세상에서의 영향력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요셉은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고 했고 성경은 요셉은 하나님이 보고 계심을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심을 고백했다”며 “성경은 이처럼 내 상황과 형편이 어떻든 하나님 곁에 머무는 것에 무성함이 있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무성함을 위해서는 교회에서 많은 일을 감당하고 헌신하는 장로들에게도 끊임없는 발전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 은혜의 샘 곁에 머무르고 은혜로 허락되는 풍성함을 누리며 살아가야 한다”며 “강장협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담 넘는 가지가 되어 복을 얻고 섬기시는 교회가 영적인 풍성한 복을 얻게 되기를 주님의 은혜로 축원한다.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담 넘는 무성한 가지기 되어야 할 강장협이 주님의 은혜로 힘 있게 달려가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예배 후 축하 순서에선 강장협 회장 이월식 장로가 개회사를 했으며 전국장로협의회 회장 신중식 장로가 이월식 장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후 장로회 서울강북협의회장 황대영 장로, 남선교회 서울강남협의회장 백남주 장로가 축사, 인사를 전했다.

전회장 이창연 장로의 기도로 시작한 총회에선 감사, 회계 등 각종 강장협 활동 보고가 이어졌다. 이후 회칙변경에서 조직 이름을 대한예수교장로회 강남지역장로협의회으로 변경하는 건과 본회 회의에 실행위원회를 추가하는 안건이 상정돼 두 안건 모두 원만하게 통과됐다. 이후 회장 수석부회장 부회장 박희철 장로가 제41회 강남지역장로협의회 박희철 장로 회장직을 승계했으며 41회기 임원들도 박수로 추대됐다. 차기 수석부회장으로는 인천동노회 하늘기쁨교회 최선길 장로가 선정됐다. 이날 정기총회 모든 순서는 신임회장 박희철 장로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이하 이날 정기총회에서 출범한 강남지역장로협의회 41회기 임원 명단

김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