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다만 육체에 지나지 아니하며 지나가고 다시 돌아오지 아니하는 바람임을 그분께서 기억하셨도다.(시편78편 39절)
누린내 꽃이여,
온통 고약하게 냄새 묻은 세월일지라도
자주빛 옷자락에
도도히 거센바람 휘감으며
홀로 숲길을 거닐거라.
하얀 꽃술대 더듬이로
거친 세파 이리저리 쓸어서
추억이란 소꾸리에 흠뻑 담으면
언젠가 고고함으로 인정되리라.
그날이 오기까지
서럽다 울지 말고
냄새난다 자학하지 말고
너는 너답게 한 세상 꽃 피워
스치는 인생들에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채우거라.
저작권자 © 가스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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