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근열 목사 신임 노회장직 인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영등포노회가 27일 화곡동 치유하는교회(김의식 목사)에서 제 125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노회장 정명철 목사(도림교회)가 인도한 개회예배에서 장로 부노회장 유경상 장로(남도교회)가 기도를 올렸다. 이후 부노회장 곽근열 목사(새영교회)가 서기 김안식 목사(강서교회)가 봉독한 누가복음 24장 13-14절 말씀을 본문으로 ‘회복의 길 엠마오’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곽 목사는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주제는 ‘회복’이다. 나와 교회 뿐 아니라 이민족, 온 세계가 회복돼야 한다”며 “오늘 우리가 낙심해도 주님이 회복을 위해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회복을 경험하고 새롭게 되어 눈이 열리길 바란다”며 “떡을 떼시는 주님의 일에 참여해 우리의 교회에서 하나님 영광에 참여하는 역사가 일어났으면 한다”고 축복했다. 이후 증경노회장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가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무리했다.
예배 후엔 절차에 따라 노회장, 부노회장 등 임원직 인계식이 진행됐으며 노회장 이·취임식이 이어졌다. 전임 노회장 정명철 목사는 “노회장 임기를 마친 후계속해서 노회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겠다. 그동안 함께 기도하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임사를 했다.
신임 노회장 곽근열 목사는 “맞겨준 귀한 소임을 잘 감당해 노회와 교회를 잘 섬기도록 수고하고 기도하겠다”며 “앞으로 많이 지도해주시고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취임한 신임 노회장은 직전노회장들에게 공로상을 전했으며 특별히 정병택 장로(화곡동 치유하는교회)도 노회에 헌신한 공로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임원교체 이후 각부 보고와 목사안수 청원 건등 안건처리가 이어졌으며 배철 목사 복귀 건이 논의되어 거수투표로 배 목사의 복직이 결정됐다. 신임 노회장 곽근열 목사가 노회 폐회를 선언하여 정기노회 일정을 끝마쳤다. 이후 목사 안수식, 각부서 안건 처리 등의 일정은 코로나19로 인해 조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