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A 사무총장,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의 무력 충돌 비난 성명
CCA 사무총장, 나고르노 카라바흐 지역의 무력 충돌 비난 성명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0.10.29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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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접경
300명 이상 사망자 발생
평화조정자와 화해자 역할 필요
무력 충돌이 발생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CCA 홈페이지 갈무리
무력 충돌이 발생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CCA 홈페이지 갈무리

 

아시아교회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이하 CCA) 사무총장인 추나카라(Mathews George Chunakara) 박사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접경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no-Karabakh)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을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15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에서 이미 군인과 민간인 모두 300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양쪽 모두 수백명의 부상자를 냈다. 설상 가상으로 이 두 지역은 코로나 19 팬데믹 (COVID19 pandemic)로 인하여 각 지역에서만 5만에서 6만명의 사람들이 고통당하고 있다.

이번 성명에서 추나카라 박사는 “평화조정자와 화해자(peacemakers and recomcilers)라는 복음의 부름에 따라 CCA는 모든 무력 충돌을 비난하며, 특별히 어려운 시기에 평화를 호소한다. 성경의 명령은 전 세계의 모든 형태의 폭력을 종식시키고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나 관행을 제거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CCA는 휴전 요청을 지지하고 ‘민스크 그룹’이 시작한 평화 협상의 성공을 갈망한다. CCA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모든 사람들이 이 시기에 심각한 불안과 씨름하는 동안 치유를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지역 인구의 95%가 아르메니아 사람들이고, 기독교인이 다수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1920년대 소련 정부에 의해 아제르바이잔의 통제 하에 놓인 이후로 국제적인 긴장의 핫스팟이 됐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아르메니아 사람들은 아제르바이잔 당국의 통제에서 벗어나고자 수십년 동안 아르메니아 당국으로 이전해주길 요청해 왔다. 이후 1980년대말 소비에트 연방 체제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의회가 독립을 선포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전쟁이 발발해 6년 후 1994년 휴전했다. 하지만 나고르노-카라바흐 공화국은 국제사회에서 독립국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아제르바이잔 국가의 영토이다. 아제르바이잔 영토를 아르메니아가 편입하거나 독립시키려 하다 보니 무력 충돌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무력 충돌이 그치고 평화가 도래하도록 기독교인들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 평화조정자와 화해자들의 노력으로 분쟁지역에서 평화로운 삶이 회복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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