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꿈꿉니다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꿈꿉니다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10.1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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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중심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
친환경 농산물 재배하는 농촌 살리기
도시 지역 상권에 좋은 음식 제공해

기독교 정신으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꿈꾸는 ‘행복중심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 김성해 기자
기독교 정신으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꿈꾸는 ‘행복중심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 김성해 기자

도시와 농촌을 살리기 위한 이들이 뜻을 모아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바로 ‘행복중심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이다. 농촌과 도시를 서로 살리자는 명목을 품은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은 친환경 농산물과 작은 농촌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한 단체다.

서울 영등포구에 자리한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은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출발한 생협과, 지역 골목 상권을 중점으로 활동하는 생협이 만나 결합했다.

아현감리교회에 사무실을 두고 있던 생협은 전국적으로 도농 직거래를 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었지만 2015년 즈음 사무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었고, 지금 자리에 있던 생협은 지역 골목 상권을 대상으로 하는 생협이다 보니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적자가 쌓이고 있었다.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 배재석 상무이사는 “두 생협이 서로 결합하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킬 수 있게 됐다. 매장이 있다 보니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일도 가능해진 것이었다. 덕분에 지난 5년 동안 빚도 거의 다 갚을 정도로 좋은 이익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의 사명은 ‘협동의 힘과 건강한 소비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행복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단체는 사명에 걸맞게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 20-30명 안팎의 소규모로 대형시장을 뚫지 못하는 농촌 기업과 주로 사업을 진행한다.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 영등포 매장 내부 풍경. 김성해 기자
서로살림농도생활협동조합 영등포 매장 내부 풍경. 김성해 기자

배 상무이사는 “오늘날 농촌 대다수는 가족 단위로 농사를 짓고 판매를 진행한다. 또 우리와 거래하는 농촌 교인 중에는 농사를 지으면서 땅과 물을 살리는 친환경적인 취지로 농약도 뿌리지 않은 채 작물을 재배하는데, 그러다보니 모양도 탐스럽지 못하고 볼품없어 보이다며 제 값에 팔리지 못하거나 판매하는 자리에는 발도 못붙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경우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 중에는 겉보기에 좋은 농산물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크고 빛깔 좋은 제품들 다수는 성장촉진제 등의 약품을 맞기도 한다. 또 크고 빛깔이 좋은 표면만 보는 행위은 성경적이지 못하다. 우리 생협은 기독교 적인 의미를 갖고 잃은 양 한 마리를 소중하게 여기듯 작은 것을 귀하게 여기며, 제값을 받지 못하는 좋은 제품들을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단체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협동조합은 인천 강화도와 충북 음성, 단양, 강원도 횡성, 영월 동강,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서 친환경적으로 작물을 생산하는 기업과 직거래하며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회 부활절을 맞이해 유정란을 판매하는 사업도 진행하며, 협력하는 교회에 현지의 사과나무를 분양해, 철이 되면 열매를 교회로 배송해주는 과실나무 분양 사업, 친환경 감귤따기 체험, 된장 및 메주 담그는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농촌지역 살리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결국 농촌을 살리는 일과 동시에 도심지에도 좋은 농산물을 안겨주는 일이기 때문에 서로 윈윈인 셈인 것이다.

이처럼 농촌과 도시를 서로 살리기 위해 애쓰는 협동조합의 비전이자 기도제목은 도시와 농촌에게 사랑받는 생협이 되는 것이다.

배 상무이사는 “영등포구에 위치한 작은 생협이지만 재래시장과 같은 곳이 되고 싶다. 또 재래시장과 같은 곳이라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농촌 지역과 도시 지역에서 사랑받는 생협, 또 여러 다양한 생협 중에서도 우리 생협은 기독교적인 사랑을 나누는 생협으로 거듭나는 것이 현재의 기도제목”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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