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 직면한 카메룬 교회, 평화 위한 예배와 행사 가져
절망에 직면한 카메룬 교회, 평화 위한 예배와 행사 가져
  • 이신성 기자
  • 승인 2020.10.14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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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문에서는 “평화 위한 십자군”으로 보도돼
지난 달 21일 국제 평화의 날에 진행돼
여성단체는 특별 휴전 요청 발표

지난 달 21일 있었던 카메룬 장로 교회가 주최한 몰리코 스타디움의 예배는 카메룬의 The Star 신문에 “평화를 위한 십자군”(a crusade for peace)으로 보도됐다.

이러한 평화를 위한 행동은 미래에 대한 희망뿐 아니라 현재 상황에 대한 절망의 외침을 나타낸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교회 지도자들이 정부와 게릴라 세력의 공격을 받고 있다.

카메룬 장로교 총회장 폰키 사무엘 포바(Forba) 목사는 “몸서리치는 고통이 우리를 압도했다”고 말하며 우리가 사회에서 큰 악의 순간에 살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그는 평화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우리 모두가 오늘부터 평화를 위해 일하고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평화의 권위있는 위치를 되찾도록 도전한다.”

국제평화의 날 행사 모습, WCC 홈페이지 갈무리
국제평화의 날 행사 모습, WCC 홈페이지 갈무리

 

경기장 예배와 활동은 매년 9월 21일에 열리는 국제 평화의 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1981년 유엔 총회에서 제정한 이 날은 24시간 동안의 비폭력과 휴전을 지킴으로써 국가와 민족 사이의 평화 이상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2020년 국제 평화의 날의 주제는 “함께 평화 형성하기”(Shaping Peace Together)이다.

Fako North Presbytery의 여러 교회의 기독교인들이 카메룬 북서부 및 남서부 지역에 긴급한 평화 복귀를 촉구하면서 평화 걷기 행진을 진행했다.

목회자들은 일련의 중보기도를 드렸으며, 활동의 일환으로 카메룬 장로교 평화 사무소는 평화정상 잡지 두 번째 판을 출간했고, 교회와 기아대책기구인 Bread for the World와 함께 진행한 평화저널과 갈등 변형 프로젝트의 성과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9월 21일 에큐메니칼 여성 단체의 특별 휴전 요청이 발표됐다. 여성들은 “카메룬의 보안군과 분리주의 무장 단체가 저지른 심각한 인권 침해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분쟁 당사자들에게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존중하고 인구를 보호하여 놀라운 사망자 수를 막고” “모든 무장 행위자의 모든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카메룬에있는 개신교 협의회 사무총장인 폴 응간도(Ngando) 목사는 9월 21일 사람들에게 증오에 대항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그는 “지금은 힘을 합쳐 목소리없는 이들의 격차를 극복하고, 전쟁과 폭력적인 갈등의 희생자들의 비인간적인 상황을 비난하고, 우리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자비를 간청 할 때”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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