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12일부터 대면예배 가능해진다
한국교회, 12일부터 대면예배 가능해진다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10.1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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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1일 정례브리핑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예배당 좌석 수의 30%만 참여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음을 밝혔다. 출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음을 밝혔다. 출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지난 8월 서울·경기 지역을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12일부터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 미만으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50명 내외, 비수도권은 10명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이하 중대본)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대해 설명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광복절 이후 거의 2달 만에 완전한 수준은 아니지만 거리두기 1단계로 돌아왔다”며 “해외의 재유행 흐름과 달리 우리나라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국민적인 동참과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전국 거리두기를 1단계 생활방역체계로 조정하지만,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할 것”이라며 “진정세가 더딘 수도권에서는 일부 2단계 조치를 유지하고 방역수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비대면예배를 진행해온 교회들이 다시 문을 열고 현장예배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단, 수도권은 예배실 내 좌석 수의 30%만이 교회 현장 예배에 참석 가능하며, 여전히 소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비수도권 지역은 각 지역 상황에 따라 지차체별로 시행될 전망이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11일 논평을 통해 거리두기 하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교회와 예배를 위해 방역에 힘쓸 것을 권면했다. 한교총 제공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11일 논평을 통해 거리두기 하향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교회와 예배를 위해 방역에 힘쓸 것을 권면했다. 한교총 제공

정부의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지난 11일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단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해 교회의 대면집회를 가능하게 하고 실내 좌석 수 기준 30%로 한 데 대해 아쉽지만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는 정부가 코로나19의 사회적 확신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집합시설에 대해 시설의 수용 규모에 따른 차등 적용한 방침을 진전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방역과 경제를 지켜야 하는 것처럼 교회는 방역과 예배를 비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아내는 것이 예배를 지키는 것과 맞물려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교회는 교회의 기본 목표인 예배를 지키기 위해 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교총은 △교회에서 교인들이 머무는 시간 최소화 △식당과 카페 등 운영 중지 △적정한 거리두기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및 밀접접촉 금지를 요청하며 교회의 모든 집회가 안전하게 정상화될 수 있는 기반 마련 조성에 협력을 다할 것을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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