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 교회관련 이슈 '목사들이 나훈아만도 못해 되겠나'
10월 첫째 주 교회관련 이슈 '목사들이 나훈아만도 못해 되겠나'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20.10.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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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교회”, and "교회“, not "가톨릭”)을 통해 10월 1주(10.4~10.10)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493건(+7.2%)이며, 이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121건, ‘예배’ 97건, ‘전광훈’ 56건, ‘신천지’ 15건 등이다.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106건(+11.6%)이고,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3건(2.8%), 중립 92건(86.8%), 부정 11건(10.4%) 등이다. 교회발 집단감염이 줄어들고 한글날 광화문 집회 등이 봉쇄되면서 교회관련 부정성향의 보도 비율이 2주 연속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10월 첫째 주 교회관련 이슈는 “목사들이 나훈아만도 못해 되겠나" 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 명성교회’ 이다.

기독자유통일당과 8.15변호인단(고영일, 강연재 변호사) 등 보수단체의 한글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해진 전광훈 목사의 반정부 집단행동 촉구 발언이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8일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과 사랑제일교회 간에 예배당 철거 대가로 157억원(서울시 감정가 80억원, 사랑제일교회 요구 570억원)에 대한 합의안이 조합 이사회를 거쳐 대의원 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도 보도되었다. 한편 10월 6일자 서울신문에 “목사 청빙→불허→허용→철회…‘명성교회 세습안’ 언제쯤 판가름 나나” 제목으로 명성교회사태가 보도되었다. 더불어 명성교회에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제공한 마포쉼터가 조만간 명성교회에 반환된다는 기사도 다수보도 되었다.

금주의 뉴스(E)는 "목사들이 나훈아만도 못해 되겠나"이다.

10월 3일에 이어 10월 9일에도 정부의 광화문 집회불허와 이에 맞서 기독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의 기자회견이 다수의 언론에 관심 있게 보도되었다.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 기자회견에서도 전광훈 목사의 메시지가 변호인의 대독과 유튜브 계정 통한 옥중서신 영상 등으로 전해졌고, 특히 “어찌하다가 목사들이 대중가요를 이끌어 온 나훈아만큼도 못한 처지가 되었나”는 내용이 다수언론의 헤드라인으로 보도되었다. 전 목사는 현제 한국교회 목회자에게 반정부 투쟁을 촉구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영적으로 하나님과 아주 가까운 상태’라고 주장했다.

나쁜 뉴스(W)는 ‘성직자 아동성범죄 70여년 은폐한 영국성공회’ 이다.

영국 아동성학대 독립조사위원회(IICSA)가 170쪽 분량의 ‘성공회 심층보고서’를 공개했다는 <BBC>와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의 6일자(현지시간) 보도가 외신을 통해 다수 국내 언론에 보도되었다. 조사 결과, 1940년대부터 2018년까지 70여년 동안 영국성공회 성직자와 지도자 등 390명이 아동성폭력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성직자의 아동성폭력이 기소되지 않거나 드러나지 않은 사례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좋은 뉴스(S)는 ‘94세 '최고령 의사' 한원주씨.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세 마디 유언 남기고 별세' 이다

국내 최고령 현역 의사로 활동한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내과 과장이 향년 94세로 지난 30일 소천했다.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아버지(한규상)와 어머니(박덕실) 사이에서 태어난 한원주 선생은 1949년 경성의학여자전문학교를 졸업해 산부인과 전문의를 취득했고, 남편과 미국으로 유학 가 내과 전문의를 딴 뒤 귀국해 개업의로 일했다. 약 40년 전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을 계기로 병원을 정리하고 의료선교의원을 운영하며 수십년간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80대 중반의 나이에 요양병원의 의사로 일하기 시작해 별세 직전까지 매일 10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했다. 별세 전 한 선생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은 "힘내", "가을이다", "사랑해". 세 마디였다고 한다.

10월 1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코로나19 관련 뉴스 키워드 이외 교회관련 보도의 주요 연관어는 “목사들”이다. “목사들” 키워드는 10월 9일 8.15변호인단 등 보수단체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달한 전광훈 목사의 옥중서신 중 “어찌하다가 목사들이 대중가요를 이끌어 온 나훈아 만큼도 못한 처지가 되었나” 라는 문구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것에 기인한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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