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사상 첫 ‘총대 개별적 접속’ 회무 진행
예장백석, 사상 첫 ‘총대 개별적 접속’ 회무 진행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9.27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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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총회장, 장종현 목사 만장일치 박수추대로 연임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및 총회설립 45주년 사업 주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제43회 총회가 지난 22일 서울 백석 총회본부에서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다. 김성해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제43회 총회가 지난 22일 서울 백석 총회본부에서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다. 김성해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이하 예장백석)가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총회회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백석, 예수생명의 공동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Zoom'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됐다. 회무에는 전체 총대 1,049명 중 총회 현장 참석자 33명을 포함한 총 860명이 국내외에서 온라인으로 개별 접속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및 합동 총회는 거점교회를 선별해 각 교회별로 총대들을 분산시켰으며, 특정 안건에 대한 발언권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아 논란이 일거나 총회 시간이 연장되는 사례가 발생했지만, 예장백석총회의 경우 개별적으로 접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어 정해진 시간에 맞췄기 때문이다.

이번 총회에 대해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는 “비대면 방식이었지만 굉장히 질서 있고 성숙한 회무가 진행됐다”며 “총회가 한국교회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희망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예장백석 총회는 지난해 목사부총회장 ‘추천제’로 총회 헌법을 개정했으며, 추천받은 목사부총회장 후보는 총대들의 박수로 추대되는 선거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에 43회기 총회장과 부총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은 순조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예장백석 제43회기 총회장에는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가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연임됐으며, 제1부총회장에는 정영근 목사가, 제2부총회장에는 김진범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안문기 장로가 각각 총대들의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됐다.

제43회기 총회장에 만장일치로 연임한 장종현 목사는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총회를 섬기며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하고, 총회가 믿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성해 기자
제43회기 총회장에 만장일치로 연임한 장종현 목사는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총회를 섬기며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하고, 총회가 믿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성해 기자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코로나 때문에 함께 모이지 못하고 정기총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라며 “교회들이 다들 어렵다고 하는 상황에서 부족한 자에게 총회장을 맡겨주어 마음이 아주 무겁다.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총회를 섬기며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하고, 총회가 믿음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장종현 목사는 또 임기 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성명 채택 및 반대 운동 실시 △총회 산하 교회의 고충 위한 목회협력지원센터 설립 및 백석미래발전위원회, 다음세대위원회 신설 △2022년 총회 설립 45주년 준비 등의 사업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총회 회무에서는 장종현 총회장의 주력 사업 외에도 군중사관 후보생 관리 및 군선교후원회 조직, 헌법 개정에 따른 행정 처리, 어린이 세례 신설, 총회규칙 3장 제11조 4항 단서조항 삽입(회전문 인사 차단) 등의 헌의안이 올라왔다. 총회는 주요 안건들은 임원회를 거쳐 최종 실행위원회에 보고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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