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이하 예장통합) 행정지원본부 전산홍보팀 과장 이상원 집사가 지난 22일 오전 1시경 향년 50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이에 예장통합 총회는 24일, 故 이상원 과장의 장례예식을 총회직원장(總會職員葬)으로 거행할 것으로 결정했다. 또 故 이상원 과장을 '총회순직자제도시행규정'에 다라 순직자로 추서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총회 직원들은 총회직원장례 기간을 애도기간으로 지키며 장례절차를 뒷받침하며, 오는 28일 월요일을 추모일로 지킨다.

총회 관계자는 "제105회 총회를 온라인 총회로 진행할 당시 도림교회와 전국 37개 교회를 연결해 전산홍보 업무를 담당한 총회 직원 故 이상원 과장의 죽음을 총회적으로 애도하며 그의 삶과 수고를 추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故 이상원 과장의 빈소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 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으며, 입관은 25일 오후 2시, 장례예식은 26일 오전 7시 30분으로 예정됐다. 장지는 평온의 숲 동산에 마련된다.

故 이상원 집사는 1970년 9월 24일 충남 태안에서 출생해 1989년에 서울 문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친 이원우 목사의 뒤를 이어 집안의 장남으로서 목회자의 길을 가기 위해 1990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하여 학업했다.

1999년에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후, 1999년 12월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본부에 입사해 20년 8개월을 근속했고, 총회 사회봉사부, 총회 기획국, 총회 전산홍보팀에서 근무하면서 총회를 섬겼다. 더불어 故 이상원 과장은 서울강동노회 수동교회, 안양노회 동은교회, 경기노회 수원영은교회, 서울서남노회 안산제일교회, 함해노회 성민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하면서 지역 교회 발전에 헌신한 바 있다.

故 이상원 과장의 유족으로는 아버지 이원우 목사와 어머니 박양자 사모가 있고, 자녀로 딸 주희, 민희 등 2녀를 두었으며, 형제는 상진, 상숙, 상해 씨가 있다.

김성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