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서울장신대, 서울동남노회 정기노회 장소 변경 요청
서울장신대, 서울동남노회 정기노회 장소 변경 요청
예장통합 대전노회(노회장 양승백 목사)가 132차 봄정기노회를 통해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해 총회 법대로 지켜줄 것을 총회에 헌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회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2일 노회사무실에서 노회를 열고 임원회에서 헌의한 ‘명성교회 목사세습에 대한 총회 헌의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한다.
노재운 목사(총무)는 헌의 내용에 대해 “명성교회가 목사세습에 대해 총회 법대로 지킬 것을 촉구”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만일 명성교회가 총회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총회가 총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한 총대는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담임목사 청빙과 관련해 “총회의 법에 따라 원상복귀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만약 이행하지 않는다면 총회가 지교회에 징계를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4일 예정이었던 서울동남노회 정기노회가 회의 장소를 급히 변경됐다. 당초 정기노회는 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안주훈 목사)에서 가질 예정이었다. 학교측이 최근 서울동남노회의 행보와 명성교회 담임목사 청빙 관련 총회재판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부담을 느껴 노회에 장소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동남노회 목사총대는 장소변경과 관련해 “학교측이 부담을 가진 것 같다”고 평가하고 “노회 파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회원들의 물리적인 충돌로 시설물 관리감독의 부담과 일부 학생들의 가담에 따른 학생지도의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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