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메시지 담은 사진공모
11월 9-27일 온라인에 전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홍정 목사, 이하 직제협의회)가 다음 달 22일까지 ‘2020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사진을 공모한다.
개신교와 정교회, 천주교회가 교회 일치를 위해 운영하는 직제협의회는 작년 10월 30일 제1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고 전시회와 공연, 토크마당를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 ‘2020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전시회로 기획됐다.
이에 직제협의회는 이번 문화제를 위해 '2020 팬데믹 시대의 기록'를 주제로 사진을 공모한다. 사진은 팬데믹, 기후위기 등으로 대변되는 2020년 주변의 일상을 표현한 △반성 △성찰 △긍정적 인간성 △비대면시대 새로운 가치와 협력 등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한다. 또한 1년 이내에 일반 카메라 및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된 독창성, 예술성이 있는 순수한 창작물만 출품 가능하다. 드론으로 촬영했거나 저작권, 초상권을 침해하는 등의 문제가 있는 작품은 출품할 수 없다. 작품 접수는 다음 달 22일까지이며 공모전의 입상자는 28일에 시상식 없이 개별통보한다. 선정된 수상작품은 오는 11월 9-27일에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작년부터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기획하고 있는 직제협의회는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교파 간의 신앙적 친교를 위해 2014년 창립했다. 이에 직제협의회는 개신교와 정교회, 천주교의 공식적 기구로서 다양한 연대 활동을 통하여 교회 일치와 선교협력,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