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알렌기념상 임희국 교수 수상
제3회 알렌기념상 임희국 교수 수상
  • 정성경 기자
  • 승인 2020.09.2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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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선교사 입국 136주년 맞아
임 교수, 한국기독교 역사 교육과
교회사 대중화 공로 인정받아…
제3회 알렌기념상을 수상한 임희국 교수(왼쪽)와 상을 시상한 손윤탁 목사(오른쪽). 남대문교회 제공

‘한국적 신학에 의한 교회사’를 정립해 교회사 대중화에 기여해 온 임희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교회사)가 제3회 알렌기념상을 수상했다.

제중원신앙공동체에서 태동 된 남대문교회(손윤탁 목사)는 우리나라 첫 상주 선교사인 알렌(Horace N. Allen, 1858~1932)의 선교사역을 기념하기 위한 ‘알렌기념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알렌 입국 136주년 기념 주일인 지난 20일 중구 퇴계로 남대문교회에서 임희국 교수에게 제3회 알렌기념상을 수여했다.

임희국 교수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교회 목회자와 후학들에게 교회사를 교수하고 ‘한국적 신학에 의한 교회사’를 정립해 교회사 대중화에 기여했다.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오늘 6만여 한국교회들은 전염병이 퍼진 길거리에서 태어나 오늘의 풍요를 이룬 것이다. 구한말 한양도성에 전염병이 창궐하자 초기 선교사들과 기독교인들은 병원을 설치해 수많은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고, 헤론 선교사는 순교하기까지 헌신했다”며 “당시 조정에서는 선교사들의 학교와 병원은 허락했지만 교회는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교사들이 설립한 제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선교를 위한 신앙공동체로 한국교회 136년 역사의 못자리가 되었다. 이처럼 교인 한 사람, 지역사회 속에서의 한 교회의 역사를 연구해 온 임희국 교수가 제3회 알렌기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임희국 교수는 “알렌 선교사에 의해 태동 된 남대문교회가 제정한 ‘알렌기념상’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지난 25년간 한국교회 역사현장(영남지역)을 답사하며 미시사(micro history)와 구술사(oral history)를 통한 연구방법을 개척해 온 것을 바탕으로, 교회사와 개인사를 통해 세상 속 교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남대문교회 비대면 예배 중에 진행하므로 수상자와 소수의 관계자만 출입이 허용됐으며 예배와 시상식은 남대문교회 유튜브라이브와 홈페이지 생방송을 통해 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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