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주 교회관련 이슈는 “전광훈 목사 재수감”
9월 둘째주 교회관련 이슈는 “전광훈 목사 재수감”
  • 크로스미디어랩
  • 승인 2020.09.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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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매체에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단합니다.

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교회”, and "교회“, not "가톨릭”)을 통해 9월 2주(9.6~9.12)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1,560건(-54.2%)이며, 이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722건, ‘예배’ 관련 269건, ‘전목사 재수감’ 관련 260건 등이다. 일간지 8곳의 교회관련 뉴스는 325건(-51.3%)이고, 일간지 4곳(조선, 동아, 경향, 한겨레)의 교회관련 보도성향은 긍정 6.7%(8건), 중립 69.2%(83건), 부정 24.1%(29건) 등으로 부정성향 보도가 3주 연속 20%를 상회한다. 9월 둘째 주 교회관련 이슈는 “전광훈 목사 재수감”이고,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와 인물(N)은 ‘서울 북노회 50개 교회’이다.

기장 서울 북노회 50개 교회가 지난달 말부터 달기 시작한 ‘교회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현수막이 한겨레신문 등 여러 언론에 소개되었다. 이 운동을 주도한 성북교회 육순종 목사(기장 총회장)는 “이러다 한국 교회가 망하는 것은 아닌지 위기감을 느꼈다”며 사회에 사과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현수막을 걸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카타콤 교회 양희삼 목사를 중심으로 10여개 단체가 모인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한국교회가 코로나 사태에서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며 사죄 성명서를 냈다.

금주의 뉴스(E)는 ‘전광훈 목사 재수감’ 이다.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과 815집회 그리고 코로나 치료 후 퇴원하면서 ‘순교각오’를 이야기했던 전광훈 목사에 대해 법원이 7일 보석을 취소하고 서울 구치소에 재수감 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된 전 목사는 지난 4월 20일 보석으로 풀려나 당국이 불허한 광복절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고 법원은 이를 보석 조건 위반으로 판단했다. 전 목사는 시민단체 ‘일파만파’가 주최한 ‘문재인 퇴진 8·15 범국민 대회’에 참석했고,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수천 명도 ‘일파만파’ 집회에 합류했으며 검찰은 다음 날 전 목사의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었다.

나쁜 뉴스(W)는 ‘목사의 거짓 진술’ 이다.

신천지와 사랑제일교회 사태 등 교회관련 집단감염 발생으로 개신교회에 대한 사회비판이 증가한 것도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문제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정통교회 목사와 신도들의 거짓말이 끊이지 않고 계속 나온다는 것이다. 이런 거짓 진술로 n차 감염을 일으키고 여기에 대한 지자체 고발 역시 계속 되고 있다. 대전 비래동 순복음대전우리교회 목사와 신도 등 3명은 확진자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예배를 강행했으며,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대면 예배 참석을 숨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또한 목포시는 7일 “‘8·15 광화문집회’에 참석하고도 거짓 진술을 한 A목사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좋은 뉴스(S)는 ‘아프리카 30년 봉사, 시스터 백’ 이다.

아프리카 케냐와 말리위에서 30년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영심 간호사 소식이 9월 12일자 조선일보에 실렸다. 제주 출신 백 간호사가 지역교회 파송으로 1990년 28세에 아프리카로 의료선교를 떠난 후 케냐에서 4년간, 말라위에서 26년간 활동하며 유치원·초등학교·진료소를 지었고, 200병상 규모의 최신식 종합병원인 대양누가병원과 간호대학 설립도 주도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백 간호사는 2012년 이태석상, 2013년 나이팅게일 기장, 2015년 호암상, 지난 8월 성천상을 받았고, 상금 4억원은 전부 아프리카 사역을 위해 내놓았다. 인터뷰에서 밝힌 앞으로 목표는 “평생 현역으로 살고 싶어요. 이제 병원은 현지인들이 자리를 잡아서 잘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저는 새로운 지역을 찾아 나서려고 합니다.”

9월 2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새롭게 부상한 주요 키워드 “보석 취소 결정” “재구속” “재수감” 등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로 대면예배 금지가 계속된 상황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보석취소 결정에 따른 비판적 보도가 증가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집회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2차 집단감염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받으면서 개신교회 관련 보도의 주요 키워드 20개중 긍정 키워드가 하나도 없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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