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레아, 기독교인 수감자 27명 석방시켜
에리트레아, 기독교인 수감자 27명 석방시켜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9.10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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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기독교인 수감자 27명 석방

에리트레아 감옥 모습. 수감자들이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소리 제공
에리트레아 감옥 모습. 수감자들이 컨테이너 박스 안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 순교자의소리 제공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 현숙 폴리, 이하 한국 VOM)가 지난 9일, 에리트레아 정부가 지난 3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기독교인 수감자 27명을 석방했다는 소식과 함께 더욱 많은 기독교인 수감자가 풀려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한국 VOM에 따르면 석방된 27명의 수감자 대다수가 10년 이상 투옥된 이들이며, 에리트레아 수도 아스마라(Asmara) 인근 마이세르바(Mai Serwa) 내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에리트레아 정부는 정원이 초과되어 혼잡한 에리트레아 교도소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8월 오순절파 기독교인 죄수 일부 석방에 대해 공표한 바 있다.

한국 VOM 관계자는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 다른 기독교인들도 곧 석방된다는 통보는 받았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번 석방은 지난 7월 감리교 신자 22명이 다른 교도소에서 석방된 후에 이어진 조처이며, 당시에는 여성과 어린이들 위주로 풀려났다”고 말했다.

이어 “에리트레아에는 500명 가량의 기독교인들이 신앙 때문에 투옥되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처참한 환경에서 무기한 수감되어 있다”고 토로했다.

한국 VOM 대표 현숙 폴리는 “기독교인 수감자들이 풀려났다는 소식이 위로가 된다. 아직 감옥에 갇혀있는 기독교인 수감자들도 속히 풀려나길 기도한다”며 “이번에 풀려난 27명을 위한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 그들은 오랜 감옥 생활과 심한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 때문에 에리트레아를 자유롭게 떠나지도 못할 것”이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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