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가운데 태풍 바비 북상
강풍에 취약한 교회 구조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예방 필요
강풍에 취약한 교회 구조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예방 필요
제 8호 태풍 바비(BAVI)가 북상하면서 아직 수해복구도 마무리 하지 못한 교회들에 피해가 예상된다.
앞서 역대 최장기간 장마의 폭우로 인해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이 특히 심각한 침수 피해를 겪었다. 교단과 교계 단체들을 중심으로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지만, 2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아직 복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십자가, 철탑, 종탑 등 강풍에 취약한 교회 구조물에 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한반도 서부 해상 경로를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바비는 특히 폭우로 피해를 본 호남지역에 강풍과 300mm 이상의 폭우가 뿌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특히 호남지역 교회들에 각별한 예방대책과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는 26일 오전 9시 기준 제주 남서쪽 시속 19㎞로 북진 중이다. 현재 바비의 규모는 중심기압 945hPa, 강풍반경 330㎞, 최대풍속은 초속 45m인 강도 ‘매우 강’등급 이다. 이미 제주도, 전남해안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바비가 오늘 오후 서귀포를 지나 저녁에 목포 서쪽 해상을 지나, 27일 3시 백령도 남남동쪽 약 100㎞ 부근 해상을 거쳐 중국 지역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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