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김태영 총회장) 경안노회 목회자들 모임인 경안지역교회바르게세우기목회자연대가 13일 명성교회 세습 반대 '걷기 대행진'를 시작했다.
명성교회 세습반대와 총회 헌법 수호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진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경북 안동에서 죽령휴게소까지 11개 구간으로 나뉜 60여 km의 거리에서 진행된다. 3.1운동의 발원지인 안동시 삼산동에서 시작한 행진의 시작에 경안지역교회바로세우기목회자연대, 평신도행동연대, 명성교회수습안결의철회예장추진회의 참여자 30여명이 동참했다. 이후 오후부터는 건강한교회를위한목회자연대 등 교회 세습반대 운동에 연대하고 있는 단체들이 참여한다.
한편 평신도행동연대 참가자 일부는 세습문제 당사자인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의 고향 영양에서 명성교회 앞까지 걷기행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