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하남 미래를사는교회에서
순교자 유족 위로 및 장학예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 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 임은빈 목사, 선교회)가 순교자 유자녀손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6일 경기 하남시 미래를사는교회(임은빈 목사)에서 드려진 ‘2020년 순교자 유족 위로 및 장학예배’는 순교자 유족들과 장학금 대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사명‘이란 제하의 설교를 전한 선교회 부회장 정헌교 목사(강서교회)는 본문말씀 사도행전 20장 24절을 낭독하며 “사도행전이 외치고 있는 복음의 핵심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이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것”이라며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고, 원하시는 뜻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사명 받은 자의 삶의 자세”라고 전했다.
끝으로 정 목사는 “믿음의 선조 되신 순교자의 유자녀손들 모든 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고, 그 믿는 믿음이 순종으로 드러나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축복한다”고 매듭지었다.
예배 후에는 위로금 및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행사는 장학위원장 손윤탁 목사(남대문교회) 사회로 진행됐다. 장학금은 선교회 회장 임은빈 목사가 전달했으며, 순교자 미망인과 장학생 11명 등 총 12명이 위로금과 장학금을 수여했다.
선교회 총무 남관우 목사는 “순교신앙을 아름답게 이어가는 유자녀·손 장학생들을 위해 참석한 이들이 기도로 후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로금 및 장학금 수여한 이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희연 사모 (순교자 배형규 목사 유족, 은혜샘물교회) △김명성 (순교자 김성기 집사 유족, 한동대학교 글로벌리더쉽학부 1학년) △김하영 (순교자 박헌근 장로 유족, 상명대학교 사진영상콘텐츠학과 2학년) △이성희 (순교자 이덕봉 장로 유족, 송곡대학교 유아교육과 2학년) △이예슬 (순교자 김철훈 목사 유족, Baylor대학교 신경과학과 2학년) △임예빈 (순교자 임광호 전도사 유족,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1학년) △정세은 (순교자 정창원 목사 유족,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 2학년) △정자원 (순교자 김수현 목사 유족,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4학년) △정주한 (순교자 정치호 목사 유족, 대림대학교 글로벌조리제과학부 1학년) △최재은 (순교자 이창실 목사 유족, 서울신학대학교 영어과 3학년) △한동균 (순교자 임인재 장로 유족, 강원대학교 인문학부 1학년) △지기원 (순교자 지형순 목사 유족, 장신대대학원 기독교교육학과 1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