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웃게 하는 교회가 되라
[사설] 웃게 하는 교회가 되라
  • 가스펠투데이
  • 승인 2020.08.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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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기 가신 얼굴’이 시대 개인과 공동체의 표정이다. 지금 우리는 개인 가정 일터 지역사회 국가 온 세계가 송두리째 기쁨을 상실한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님을 등지고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는 인간들의 오만과 탐욕과 방종이 가져다준 우울증 환경파괴 허무 때문이다. 코로나19라는 공포의 전염병의 세계 팬데믹은 그것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하여튼 우린 기쁨이 절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은 ‘항상 기뻐하라’(살전5:16)고 하신다. 무조건적 명령형 말씀이다. 건강 경제적 결혼 취직 등의 부침에 상관없이 항상 기뻐하라고 하신다. 모든 시대 사회가 순종해야 할 말씀이다. 웃음기 사라진 이 시대이기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보여줄 모습은 항상 기뻐하는 것이다.

우선은 하나님 때문에 그리고 주신 은혜 때문에 항상 기뻐하라고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선물, 주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해주심, 성령님께서 우리를 감화 감동해주심, 천국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상급 등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것을 믿고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고 하신다. 하나님과 주신 은혜를 믿으면 다 감사하고 항상 기쁨이 된다. 코로나19 방역의 불편함까지도 감사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교회 성도가 되도록 하자.

이 시대의 근원적 문제는 교회마저도 사람 위주라는 것이다. 마음 힘 뜻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다.(신명기6:4-5) 그래야 하나님이 기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의 단절감은 사랑으로 마음의 거리를 좁혀서 이겨야 한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의 거리를 밀착함으로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된다. 시편엔 하나님 밀착의 행복 말씀이 많다. 시냇물을 찾는 목마른 사슴처럼 하나님을 찾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기쁘다.(시편40:16) 지은 죄와 허물을 진정 회개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교회 성도도 기쁨이 넘친다.(시51:8) 기도, 찬송, 말씀, 교회 전도, 물질을 드림, 하나님의 영광 등을 실천하면 항상 기뻐하는 성도와 교회가 된다.

기쁨은 크게 두 가지이다. 사랑의 기쁨과 이기적인 기쁨이다. 이기적인 기쁨은 받는 기쁨, 소유하는 기쁨, 섬김받는 기쁨, 내가 좋아야 기뻐하는 기쁨이다. 사랑의 기쁨은 베푸는 기쁨, 나누는 기쁨, 섬기는 기쁨, 다른 사람이 기뻐하면 기뻐하는 기쁨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과 죽으심을 당하심도 인간을 구원해주시는 길이기에 기뻐하셨다.(히12:2) 그리고 주님처럼 남을 먼저 대접하는 성도 교회가 되라고 하셨다.(마태7:12) 그 길이 항상 기쁜 교회 성도가 되게 한다. 슈바이처 박사, 장기려 박사처럼 드러나지 않아도 그리스도인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기쁨으로 살아야 한다.

성도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랑의 기쁨을 맛보는 삶을 살아야한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면 하나님께서 그 선행을 갚아주신다.(잠언19:17) 사랑의 빚진 가슴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기쁨 속에 살아야 한다. 교회는 교회가 서 있는 동네는 물론 타지역 그리고 국경을 넘어서까지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누는 사역을 빛과 소금처럼 해야 한다(마태5:14-15)고 하셨다. 항상 기쁨이 넘치는 교회가 되는 열쇠가 된다. ‘단기선교’가 개인과 가족 관광여행에 밀려서 유행처럼 지나쳐 버린 것이 아쉽다. 꾸준히 하면 그 의미와 기쁨이 참으로 크다. 교회 밖 이웃들을 위해서 교회 예산의 십일조를 쓰는 기쁨을 아는 교회가 되자. 교회 안팎의 사람들을 짜증 나게 하는 교회 안의 적폐를 일소하자. 예수님 닮은 삶으로 하나님을, 세상을, 스스로를 정말 웃게 해주는 웃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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