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위원회, ‘목회자 수급 조정’ 위해 신대원 입학정원 축소
구조조정위원회, ‘목회자 수급 조정’ 위해 신대원 입학정원 축소
  • 신비롬 인턴기자
  • 승인 2020.08.01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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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학원 입학정원 수
2021년부터 4%씩 축소,
3년간 12% 감축 예정
총회산하 신학대학교 중 하나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비롬 인턴기자
총회 산하 신학대학교 중 하나인 장로회신학대학교. 신비롬 인턴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김태영 목사) 산하 ‘제104-4차 7개 신학대학교 구조조정위원회(위원장 박희종 목사, 이하, 구조조정위원회)’가 열렸다. 지난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에서 열린 이번 구조조정위원회에서는 7개 신학대학교 구조조정을 위한 정관 검토와 신학대학원 정원 감축 등을 다뤘다.

신학대학교 구조조정에는 △명칭의 통일 △신학대학원 하나 됨을 위한 12가지 핵심 전략 △목연 폐지 △신학대학원 입학정원 축소 △대전신학대학교 문제 등의 안건이 올라왔다. 특히 이번 구조조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목사고시 합격자 수 조정 부분이다. 위원회는 “신학대학원 입학정원을 줄이는 것과 함께 목사고시 합격자의 수를 줄여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하며 2020년에는 630명, 2021년에 600명, 2022년에는 570명으로 순차적으로 줄이다 5년 후에는 500명 정도로 하는 방안을 내놨다.

또한, 현재 운영이 가장 어려운 대전신학대학교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현재 대전신학대학교의 기금보유액이 거의 없는 형편이라 앞으로의 운영이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연산의 대지(15억 원)와 캠퍼스 내의 대지 일부를 매각해 수익사업을 벌여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학교 운영이 정상화되지 못할 경우엔 다른 신학대학교 중 한 곳과 통폐합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번 구조조정위원회에서 통과된 안건 중 하나는 바로 신학대학원 입학정원 축소 건이다. 구조조정위원회는 “현재 7개 신학대학교의 학부 신학과 입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또한 목회자 수급 조정도 필요하니 2021년부터 현재 인원의 4%씩 3년간 줄여나가자”고 결의한 후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신학대학원의 정원은 조정하되, 각 학교의 자원을 활용해 독자적인 생존과 발전에 대해 총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덧붙였다. 또한 각 신학대학교의 정관변경, 재산처리, 해상에 관한 정관의 통일성을 신학교육부에서 검토하고 개정하는 건과 제105회기에도 본 위원회가 존속할 수 있도록 하는 건을 청원하기로 했다. 이외에 나머지 안건들은 전부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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