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서 억울한 일 당하는 사람들을 다시 살펴보았더니, 그 억울한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데 위로해 주는 사람도 없더구나. 억압하는 자들이 권력을 휘두르는데 감싸주는 사람도 없더구나(전4:1)”
어린 꽃들이 쓰러져 갔다
기다리라 기다리라
거친 파도 속에서 오직 그 소리만 믿고
그렇게 사라져갔다.
꿈처럼 피어오던 어린 꽃들은
순식간에 몰려온 공포와 절망 속에서
사랑하는 엄마 아빠 친구들을 부르며
4월 16일! 그날에 떠나갔다
삼천리 들판에 곧 피어날 보리뱅이꽃도 못 보고
우리는
그 순박함이란 노란 이름표를
가슴 가슴에 달고
잊지 못할 계절을, 눈물의 역사를 쓴다.
- 오화야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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