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명성교회 관련 수습 결의내용 “결의대로 따라야”
전장연, 명성교회 관련 수습 결의내용 “결의대로 따라야”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7.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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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10일 개최된 수련회에서 결의문 밝혀
포괄적 차별금지법 입법추진 반대 의지 굳혀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6회 수련회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됐다.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제46회 수련회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 이하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신중식 장로, 이하 전장연)가 명성교회를 옹호하는 입장을 펼쳤다.

‘낮은 곳에서, 하나님의 회복과 함께’란 주제 하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개최된 제46회 전장연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은 예장통합 총회의 지난 104회에서 결의된 서울동남노회와 명성교회 수습 건은 결의대로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제104회 교단총회에서 88.5% 및 76.4%의 압도적 찬성으로 결의한 서울 동남노회 명성교회 관련 수습 결의내용에 대해 정치적으로 변개할 수 없는 총회의 권위와 질서로 받아들이면서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당사자, 해당 노회와 교회가 총회 수습결의내용을 이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영에 매몰된 일부 목회자들이 세상의 반기독교 세력과 연대해 총회 수습결의내용사항을 철회하라는 왜곡된 이슈로 또다시 교단에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와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전장연은 결의문을 통해 △남북통일과 한반도 진정한 평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가능하니 전 세계 열방을 향해 번영의 길로 진력해나갈 것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역차별법으로 간주해 입법추진을 강력하게 반대할 것 △포괄적 차별금지법 찬성과 ‘무지개 선지동산’으로 변질된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총장 및 교수진에게 장, 단기적 대책방안 제시를 요청할 것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예배 중심 신앙의 본질회복과 교회의 시대적 사명 감당을 촉구할 것 △분쟁과 갈등으로 사분오열된 한국교회를 더 건강한 교회로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전장연 수련회는 생활속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며 수련회 일정을 진행했다.
전장연 수련회는 생활속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며 수련회 일정을 진행했다.

한편 제 46회 전장연 수련회는 예장통합 산하 장로들의 영성을 위해 다양한 특강과 예배의 순서가 마련됐다.

수련회 개최와 함께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다시 회복하게 하소서’란 제하의 설교를 전한 부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는 “한국교회가 코로나19를 겪으며 한국교회를 향한 희망과 코로나 이전 시대로 회복이 가능한 지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가득한 시대를 보내고 있다”고 입을 뗐다.

에스라 3장 1-7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한 신 목사는 이어 “시대와 상황을 막론하고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희망이자 소망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한국교회와 교단을 회복시켜 주실 줄로 믿는다”며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란 고백은 단순히 우리의 간절한 염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소망하며 담대하게 고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교회가 살아야 민족과 세계가 산다는 것은 세계사가 증명한 오래된 역사적 진리다. 교회는 이 구별성에 있어 의기소침하거나 비겁해서는 안된다”며 “우리는 인류가 그토록 열망하는 진리를 소유한 하나님의 공동체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이 모여 회개하며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따라 살았던 것처럼 우리 교회가 일어나 모이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정호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으심과 부활하심, 재림하신다는 진리의 능력을 교회가 다시 향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로 인해 진리 안에서 주권적으로 자유롭게 역사하는 성령의 불같은 역사가 교회 안에 다시 일어나길 바란다”고 마무리지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신정호 목사.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신정호 목사.

이 외에도 김의식 목사(치유하는 교회)와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박희종 목사(대구대봉교회), 김영권 목사(대전신학대학교), 신현욱 목사(구리초대교회), 양원용 목사(광주남문교회) 등의 목회자들이 나서 각 일정에 맞춰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2박 3일간 일정의 수련회를 개최한 전장연 회장 신중식 장로(산동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또 생활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수련회를 진행하기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이기에 힘쓰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이곳에 모였다. 이번 수련회 기간 동안 하나님이 참석자들을 행복하게 하실 것”이라고 대회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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