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뿌리를 찾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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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롬 인턴기자
  • 승인 2020.07.08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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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백주년 기념관에서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이 열려

안동에서 제9회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이 개최됐다. 지난 7월 2일 안동교회 백 주년 기념관 영곡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초기 안동 북부지역의 복음화 △초기 안동지역의 농업선교 △근·현대 안동지역 기독교의 정창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발제에는 안동교회의 원로장로인 임만조 장로와 한국기독교 교회역사 주영연구소 대표인 이교남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수소의 연구 교수인 윤은수 교수가 각각 참여했다.

임만조 장로는 안동의 ‘방잠’이라는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 안동북부 전체로 퍼져나간 교회의 역사에 관해 설명했다. 임만조 장로는 ‘방잠교회는 안동에 떨어진 성령의 불길’이라고 말하며 방잠교회로부터 파생된 교회가 20개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교남 목사는 초기 선교사를 언급하며 경북 북부지방은 산간지역이라 선교사들이 어떻게 하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했고 이로 인해 농업이 발달했다고 말한다. 또한 1921년에 조직된 경안노회에서 농촌부를 설립해 각종 농촌 선교행사와 농촌사역에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습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오늘의 경북 북부지역의 교회와 농촌이 건강하게 계승 발전되었다고 주장했다.

윤은수 교수는 안동지역의 근·현대사를 설명하며 기독교의 정착과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유교의 본고장으로도 알려진 안동에서 기독교가 어떻게 정착했는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감당했는지 안동교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윤 교수는 기독교가 안동에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로 민족·사회운동과 교육, 의료를 말했다. 3·1 만세 혁명부터 시작해 많은 학교와 병원을 설립,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안동교회에서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 포럼이 열렸다. 출처 안동교회 홈페이지
안동교회에서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 포럼이 열렸다. 출처 안동교회 홈페이지

이번 포럼을 주최한 안동교회의 김승학 목사는 “이 기독교 역사포럼이 안동지역의 잃어버린 복음의 거룩한 역사를 발굴하여 끊어져 있던 기독교 역사를 연결함으로써 새롭게 펼쳐질 구원의 역사를 미리 볼 수 있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기독교 역사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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