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대안과 확장의 여름사역
‘따로 또 같이’, 대안과 확장의 여름사역
  • 정성경 기자
  • 승인 2020.07.0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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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 진행하는 성경학교 온라인 강습회. 출처 성경학교.com

 

코로나 시대, 교회학교 여름사역

72% 교회, ‘여전히 진행할 것’

처음 맞는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여름사역 모델 필요

“코로나로 인해 작년과 달리 진행방식 중 축소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질적 영성교육은 차질 없이 이뤄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활동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가급적 제외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진 인지적 성서학습에 초점을 두려고 한다(오프라인+온라인 병행).”

“주일 예배시간으로 대체 또는 토요일 하루 계획 등. 따로 시간 내서 진행은 하지 않고 매주일 특별프로그램으로 대체할 예정.”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현장에서 들어본 코로나19 관련 교회학교 사역자들의 목소리다. 지난 6월 26일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교회학교 여름사역 계획이 코로나19로 인해 ‘작년보다 축소하거나 다른 계획으로 대체 된다’는 의견이 73%였다.

주일학교사역자연구소에서 지난 18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각 교회 학교의 여름 사역(성경학교, 수련회, 캠프 등)과 관련 전국 62개 교회학교 교사와 교역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올해 여름사역 계획에 대해 물었는데, “여름 사역을 계획하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교회는 72%로 나타났다. 여름 사역 방법으로는 “작년보다 여름 사역을 축소해서 한다”는 46%, “여름 사역을 대체할 다른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27%, “예전과 같이 교회에서 성경학교나 수련회로 모일 것이다”는 25%였다.

대부분 교단에서는 현장에서 실시하던 교사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사역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전국교회의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지원하는 ‘온라인 여름성경학교 자료실’을 총회 홈페이지에 오픈했다. 또한 현장교육을 중점으로 뒀던 공과책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새로 출간했다. GPL 플러스 교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교육자원부 편, 한국장로교출판사 발행)의 가장 큰 특징은 교회교육뿐 아니라 가정신앙교육을 더욱 강조한, 쉽고 복음적인 교재라는 것이다. 교회학교 중고등부전국연합회(회장 연동희)에서 36년째 진행하던 ‘온 찬양대회’도 온라인 대회로 개최하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총회장 김종준 목사)도 총회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준비를 온라인으로 준비했다. 6월 12일부터 3주간에 거쳐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강의를 열고 총주제 해설 강의, 성경교실 강의, 활동 강의, 찬양 강의 등을 제공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직무대행 윤보환 감독)는 교단 성경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강습회를 진행했다. 각 부서별 강의와 특별프로그램, 찬양율동 등 온라인 강습회를 통해 가정에서 성경공부를 할 때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온라인 성경학교 교재로 준비했다. 또 ‘코로나19대응 성경학교 아이디어, 요절송 영상, 성경학교 자랑하기 영상’ 3개 부문의 콘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직접 제작한 동영상으로 응모할 수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육순종 목사)도 제6회 전국어린이 온라인찬양제를 진행 중이다. 31일까지 응모를 받고 있으며 8월 22일에 시상할 계획이다. 특별히 총회교육원 홈페이지에 ‘2020 여름교육 준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팝업창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여름사역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올해 여름사역 주제는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님’이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연구원(원장 신형섭 교수)은 지난 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다음세대 교육목회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교회의 신앙전수 도전과 방향 (신형섭 교수) △교회학교 사역과 반 목회(이도복 목사, 충신교회 교육총괄) △성경학교, 수련회 기획(신현호 목사, 기독교교육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도복 목사는 교육 목회 현장에서 진행 중인 ‘ALL-Line 통합예배’를 소개하며 교회 상황에 맞는 온라인 예배를 소개하고, 양질의 콘텐츠 제작과 장기적인 교회학교 전반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가정의 신앙교사를 세우는 것이 대안이자 필수적인 목회이자 각 교회가 온라인 부모학교 과정을 준비해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야 한다”며 “교역자가 주도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부모, 다음 세대가 참여하는 상호소통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현호 목사는 코로나19와 여름 신앙교육 패러다임을 ‘따로 또 같이’라고 보고 “시간, 공간, 공동체를 새롭게 바라보고 수련회 범위를 온‧오프라인, 주일‧주말, 예배-교육-심방‧목양, 교회-가정-지역-사회로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신 목사는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성경학교 셋팅과 이벤트 활동, 광야캠핑 등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름 신앙교육은 대체가 아니라 대안과 확장으로 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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