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광주 신림 기도처 사적 제35호 지정
예장통합, 광주 신림 기도처 사적 제35호 지정
  • 김지운 기자
  • 승인 2018.04.16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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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된 작은 예수 오방 최흥종 목사의 삶 재조명 기회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예식에서 정우 목사가 이전규 목사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예식에서 정우 목사가 이전규 목사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예장통합총회(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오방 최흥종 목사의 신림 기도처에 대해 총회 한국기독교사적 제35호로 지정했다.

지난 12일 총회 역사위원회 및 삼일운동 백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주관하고 전남노회 신림교회의 주최로 열린 지정 예식은 총회 및 광주지역 관계자와 성도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감사예배는 정순원 목사(전남노회 역사위원장)의 인도로 시작해 송 건 장로(광주제일교회)의 기도, 남성현 목사(전남노회장)의 '시온성과 같은 교회(골3:1-4) 제목의 설교, 조원섭 목사(전남노회 직전노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정식에는 임한섭 목사(사적지분과장)의 사회로 서원수 목사(역사위원회 서기)의 경과보고와 손산문 목사(역사위원회 전문위원)의 사적소개, 정우 목사(역사위원장)의 지정공포와 증서전달 및 권면이 이어졌다.

송 건 장로는 “가진 것 없으나 이곳에 큰 흔적을 남긴 최흥종 목사의 삶을 이어 받아 실천하는 신앙인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한다”며 “하나님이 동행하셨던 최 목사의 향기가 스며있는 이곳을 통해 오늘의 한국교회와 지역 교회에 더 큰 역사를 이루어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남성현 목사는 설교에서 “최 목사는 하나님과 더 가까운 신앙을 위해 노력하신 분”이라며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며 최 목사를 닮아가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실적인 것을 철저히 죽여야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헌신과 봉사, 삶이 주를 위해 향해 가는 헌신된 작은 예수가 되자”고 말했다.

이전규 목사(신림교회)는 지정식과 관련해 최흥종 목사가 83년만에 조명되었다고 밝히고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 협력이 있어서 오늘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최 목사님의 삶과 정신을 알리기 위해 이곳에서 영성훈련을 시작하고 있다”며 “모두에게 개방되고 공유할 수 있는 이곳을 신청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정식은 2017년 4월 5일 전남노회장 조원섭 목사가 제출한 지정 신청에 따라 현지조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21일 제101-7차 총회 역사위원회에서는 사적으로 지정하는데 역사적 가치가 증빙된다고 판단해 총회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결정했으며,  같은 해 9월 8일 총회기독교사적 제35호 지정을 허락 받았다.

예장 102회기 총회에서는 역사위원회 보고를 통해 총회한국기독교사적 지정을 인준했다.

오방 최흥종 목사는 25살에 기독교에 입교한 후 나환자를 돌봐주던 포사이드 선교사에게 감회를 받고 나환자 치료에 헌신했다. 3.1 운동으로 3년의 옥고를 치른 후 평양신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광주 북문 밖 교회(현 광주중앙교회)에서 목사로 활동했으며, 광주 YMCA의 회장을 맡아 청년운동을 지도했다. 또 평생을 어렵고 굶주리는 사람들과 나환자를 돕는데 힘을 쏟은 한편, 의제 허백련과 삼애원을 설립해 농촌지도자 육성, 호혜원과 송등원등을 운영하며 나환자와 폐결핵 환자를 돌봤다. 현 무등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신림기도처는 최 목사가 1950년 4월 7일 설립했다. 광주=김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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