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식 목사 신임회장으로 취임
선교에 힘써 참여하는 선교회 다짐
온땅목장선교회(회장 정연수 목사)가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그간 코로나로 인해 연기했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가 정연수 목사(광주일곡중앙교회)에 이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수석부회장 김의식 목사가 인도한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선 부회장 이정원 목사가 기도했고 증경총회장 김동엽 목사(목민교회 원로)가 민수기 14장 22-24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육체로 시작해서 성령으로 끝나야 하는데 성령으로 시작해서 육체로 끝나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집사, 장로, 권사라고 해서 하나님이 쓰시지 않는다. 예배를 통해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나님이 쓰신 갈렙은 모두가 하나님을 원망할 때 믿음을 지켰던 용사였다”며 “갈렙과 같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은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선교를 줄여가고 있지만 선교를 줄이는 것은 망할 짓이다. 선교하는 교회는 망하지 않는다”며 “한국교회 선교의 불이 꺼지면 이 나라엔 희망이 없다. 선교 때문에 하나님이 이 민족을 붙들고 계신다. 선교에 참여하는 온땅목장선교회와 이 자리에 참여한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 후 호신회 회장 이재수 장로가 대한민국과 국내외 선교를 위한 특별기도를 했고 증경총회장 최기학 목사(상현교회 원로)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엔 총회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광주서남교회 원로)가 격려사를,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본향교회), 전 회장 유한귀 목사(잠실제일교회 원로), 호남신앙동지회 회장 최영업 목사(일산신광교회)가 축사를 전했다.
온땅목장선교회 회장 정연수 목사가 진행한 제29회 정기총회에선 개회 선언 이후 각종 보고가 이어졌다. 임원선거 시간엔 남택률 목사(광주유일교회)가 수석부회장에 선출됐으며 정연수 목사에 이어 수석부회장 김의식 목사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김의식 목사는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신임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인사한 뒤 예산안과 신안건을 토의를 진행했다. 정기총회 모든 순서는 신임 회장 김의식 목사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다.
이날 정기총회 한 온땅목장선교회는 2012년 목사장로협의회, 재경호남목사회, 호신회, 온땅선교회가 통합한 선교 단체로 재경 호남출신 목사 및 장로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고있다. 온땅목장선교회는 현재 필리핀, 러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등 20여 나라에 25가정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