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는 교회가 말하는 사회적 언어"
"사회적 경제는 교회가 말하는 사회적 언어"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0.07.01 0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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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정책 워크숍
'포스트 코로나19, 사회적경제 역할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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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책워크숍과 정기총회를 열었다. 김유수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산하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사장 안하원 목사, 예사경)가 2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정기총회와 ‘포스트코로나19, 사회적경제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정책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사회적 경제 아젠다를 교회에서는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예사경과 협력하고 있는 온생명소비자협동조합, 416희망목공협동조합 등의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대표 30여 명이 팬데믹 이후 새로운 운동을 마련하고자 자리에 함께했다.

예사경 상임이사 조용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여는 예배에선 부이사장 최대석 목사(일산소망교회)가 대표로 기도 했다. 이어서 이사장 안하원 목사(주례 새날교회)가 “코로나 사태에서 사회적 기업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경제의 전망을 듣기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이 사회적 기업이 나아갈 길을 고민하여 목색하는 뜻깊고 유익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총회 도농사회처 총무 오상열 목사는 “교회가 신앙적인 언어를 사회적인 언어로 바꾼 것이 상생과 협력 그리고 사회적 경제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만드는 과정에서 치열한 토론과정이 있었지만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가 내실을 다지면서 지역에서 네트워크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특강을 전하는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김유수 기자
특강을 전하는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김유수 기자

이날 특강을 전한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은 코로나19 위기가 사회적 경제에 줄 수 있는 변화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하며 포스트코로나 사회에서 사회적 경제의 대응전략과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최 전 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IMF 이후 힘 있는 기업 위주의 정책으로 불평등 격차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벌어졌고 코로나 상황에서 정부개입과 공공성 확대 국면을 맞아 공공정책의 핵심은 사회적 가치여야 한다”며 정책 기조로 사회적 가치를 내세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서 “코로나 이후 사회적 가치가 주목받으며 앞으로 친환경 제품 규제, 노동구조 개선 등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목놓아 외쳐오던 가치들이 글로벌 트랜드가 될 것”이라고 코로나 이후 강화될 무역장벽에 대해 설명하며 “그러나 굉장한 기술과 투자가 필요한 환경에서 돈을 벌기위해 변신이 빠른 영리 기업에 비해 가치지향적이기에 변화에 시간이 걸리는 사회적 기업들이 트랜드를 선도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최 전 비서관은 지역 네트워크 역량이 뛰어난 교회가 사회적 가치를 위한 돌봄 시설 운영하는데 큰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영리위해 구성된 기존의 정신병동, 장애인시설, 요양시설이 소규모 마을 기반에 요양시설로 가려면 여러 변화가 필요한데 이는 교회가 사회서비스 안에서 가장 잘 접근할 수 요소”라며 “이같이 커뮤니티 중심의 돌봄 수요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교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사회적 경제를 위해 정부가 정책가이드를 만들어도 시민사회가 협조해주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기업도 사회적 가치 창출력을 높이지 않으면 설곳이 없어질 것이고 이제 연대와 협력이 우리사회의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강 후 이어진 정기총회에선 감사와 회계, 사업계획 등의 각종 보고가 이어졌고 특히 교육사업에 중점 종교네트워크 사업 성과가 중점적으로 보고됐다. 또한 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기독교 대표로 진행할 3대 종교 문화행사’는 10월 22일 도림교회(정명철 목사)에서 계획된 일정을 취소하고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세미나와 정기총회를 진행한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제102회 교단 총회에서 강조한 ‘마을목회’와 사회적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2017년 11월 30일 창립했다. 3년차를 맞은 예사경은 사회봉사부 산하 단체이며 현재까지 유일한 사회적 경제를 위한 종교 사단법인 단체로서 노동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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