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교회, 서울의 야간경관 명소로 불 밝힌다
남대문교회, 서울의 야간경관 명소로 불 밝힌다
  • 이경준 기자
  • 승인 2020.06.19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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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외관 야간경관조명 설치하고 점등식 진행
야간경관조명을 밝힌 남대문교회. 남대문교회 제공

남대문교회(손윤탁 목사)가 옛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로로 바꾼 ‘서울로 7017’의 야간 명소로 단장됐다. 남대문교회는 교회 외관에 야간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17일 교회 마당에서 교인과 서울시 및 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진행했다.

남대문교회의 야간경관조명 설치는 남대문시장, 서울역, 서울성곽 등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서울로 7017’을 자연·역사·현대가 공존하는 세계적 문화공간 관광명소 조성하고자 하는 서울시 계획으로 추진됐다.

남대문교회 경관조명은 온화한 계열의 조명기구로 설치되어 서울로 7017에서 바라보았을 때 남대문교회 입면이 전체적으로 밝아질 수 있도록 했고, 상향 투시를 통해 상승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관조명 점등식에서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산업화 이후 도심 빌딩 속 섬처럼 묵묵히 자리하고 있던 남대문교회가 야간경관조명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며 “교회 외경이 밝아진 것처럼 삶에 지친 도시인들이 남대문교회를 찾아 위로를 받고 삶의 소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대문교회는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에서 태동한 한국 기독교의 첫 교회다. 교회 건물은 1세대 근대 건축가인 박동진 선생이 설계한 고딕 양식의 석조 건물로 지난 1955년 건축을 시작해 1969년 완성됐으며,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서울로 7017’에서 바라본 남대문교회. 남대문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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