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빅 데이터 뉴스리뷰]는 교계언론을 제외한 국내 대중언론매체(일간신문, 경제신문, TV, 통신사, 인터넷신문, 주간 매거진 등)를 통하여 한 주간 보도된 교회(개신교) 관련 뉴스를 다양한 이론과 빅 데이터 분석 툴을 통하여 진단합니다. 분석 결과는 간략한 설명과 함께 인포그래픽 형태로 쉽고 일목요연하게 전달하고저 합니다. (가스펠 투데이 디지털 뉴스룸 편집팀)
1. 4월 1주 뉴스보도 성향
국내 대중언론매체 40곳(일간지 11, 지상파TV 4, 종편&뉴스TV 6, 경제지 4, 통신사 3, 인터넷신문 2, 주간매거진 10)을 통해 보도된 4월 1주(1~7일) ‘교회’ 관련 뉴스(키워드: 교회,기독교,개신교,목사,장로,선교,예배,신학)를 네이버 검색을 통하여 추출한 결과 총 247건의 뉴스가 보도되었다. 4월 1주 ‘교회’ 관련 247건의 뉴스 전체를 분석한 결과, 중립보도 120건(48.5%), 부정적 보도 64건(26%), 긍정적 보도 63건(25.5%) 등으로 나타났다. 기사 건수로는 대체로 균형 있는 보도가 진행 되었으나, 기사의 중요도나 사회적 파급력 측면에서는 부정적 기사의 내용과 비판논조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긍정적 뉴스로는 1)마틴 루터 킹 목사 서거 50주기 2)양천구의 50~64세 독거남성을 돕는 ‘나비남 프로젝트’ 3)안동시 갈골 마을 3년 만에 신생아 소식과 매정교회 등이다. 부정적 뉴스로는 1)내연녀 암매장한 40대 남자 기독교인의 20년 실형판결 2)교회출석 거부한 보육교사 중징계 3)총신대 사태 등이다. 긍정적 뉴스는 마틴 루터 킹 목사 뉴스 외는 단순 미담 위주의 기사가 주류를 이룬다. 이에 비해 부정적 뉴스는 크리스천의 살인과 암매장, 목사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종교 강요와 보육교사 중징계, 총신대 사태 등 불법, 비윤리, 비이성, 반사회적 사건사고 기사가 많아 기사 회수에 비하여 부정적 이미지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전달되고 있다.
2. 4월 1주 핫 이슈
4월 첫 주에 가장 많이 보도된 뉴스는 4월 1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가진 ‘2018 부활주일 연합예배’이며, 특별한 논평 없이 행사보도 전달 위주다. 관련하여 40개 언론사의 247건 뉴스분석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연세중앙교회 부활주일예배 참석 사진이 연합뉴스 등 통신사 포토뉴스 형태로 수십 편 보도되었다. 트럼프의 부활절 연합예배 참석뉴스는 부활절 관련 뉴스라기보다는 대통령의 일정 및 예배 참석 후 정치적 발언 등이 주된 뉴스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 서거 50주기 관련 뉴스는 미국 전역에서 진행된 추모행사와 생애에 대한 재조명으로 교회와 성직자의 사역을 성찰하게 한다. 세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교회의 부정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타 공지영 작가와 전주시의 대결로 이어지는 봉침 여목사 사건이 11건이나 보도되어 교회의 그림자를 보여준다. 한편, 배우 강수지가 모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증조할아버지 강학진 목사가 독립운동가라는 기사가 9건 보도되어 긍정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3. 4월 1주 ‘교회/목사’ 뉴스 연관어 분석
(※ 검색툴-한국언론재단 빅카인즈, 검색어-"교회,목사, not 천주교", 기간-2018.4.1~2018.4.7, 대상- 국민과 세계를 제외한 43개 언론, 영역-전체, 분석뉴스건-300건. 대상건수-171건 )
빅 카인즈에 서비스 45개 언론사중 교계 관련 언론사인 국민일보와 세계일보를 제외한(두 언론 포함할 경우 두 언론의 교회,목사 관련 기사가 30%를 넘기에 분석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짐) 43개 언론사 뉴스에서 ‘천주교’ 단어를 제외하고 ‘교회’ 와 ‘목사’라는 키워드로 197개 뉴스가 추출되었고, 이중 직접관련 없는 26개 기사를 제외한 171개 기사를 대상으로 분석. ‘교회’ 와 ‘목사’ 키워드의 연관어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집, 교사들, 위탁운영, 중징계, 이지수’ 등은 교회목사 사모가 위탁운영중인 서울 마포구 ‘상수어린이집’ 관련 고발기사이다. 어린이집 원장과 박목사의 입장도 함께 보도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개신교의 독선적이고 비합리적 신앙형태를 비판하는 논조가 깔려있다. ‘도화선, 안태근, 이신칭의, 검찰국장’ 등의 연관어는 미투 운동의 시발점이 된 안 전검사의 신앙행태와 한국교회의 부정적 신앙관 등을 비판한 신간 ‘한국교회에 말한다’ 관련 기사가 중심이다. ‘행주대교 다리 위, 우유배달, 신문배달, 양천구’ 등은 양천구의 50~64 독거남 지원 ‘나비(非)남’ 프로젝트 관련 키워드로 지역 목사의 권유로 재기한 미담 뉴스이다. 4월 1주 교회 및 목사 관련 뉴스의 이미지는 ‘마틴 루터 킹 목사’나 ‘나비남 프로젝트’ 등 긍정적 보도도 있지만, 부정적 사건과 반사회적이고 비윤리적인 비판이 더 선명하게 나타난다.
<빅데이터 기사분석 : 크로스미디어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