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천안아산 주님의교회서 총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다민족사역연합체(이사장 이상복 목사, 이하 다사연)는 지난 18일 천안아산 주님의교회(최윤석 목사)에서 제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상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다사연은 최근 코로나19로 이주민 선교 사역에 변화가 찾아왔음을 실감하며 이에 대한 TF팀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행정팀장 문성주 목사는 “21세기목회연구소에 의하면 5월부터 8월까지를 코로나19를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또 1만 개 가량의 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을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고 언급한다”며 “추가적으로 조사해보니 국내 이주민 선교 역시 어려웠다. 이주민 중 20%, 많게는 80% 가량이 지역 교회를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8월 이후 다시 셧다운이 일어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란 이야기가 오고간다. 이를 위한 TF팀을 구성할 것을 요청한다”며 화상회의와 정책개발 등의 대안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총회에서는 다사연 내 정식 이사회가 발족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사장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는 “현재 다사연은 GMS 내 국내 외국인 지부로 되어 있으며, 이사회 역시 임시 이사회마냥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교단 내 사역 목회자들과 협력해 금년 10월 말 정도에는 이사회가 성립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며 “회원분들 역시 이사 섭외에 힘써 정식 이사회가 발족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상임이사 허명호 선교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예배는 조신기 장로(경산외국인센터장)의 기도와 다사연 훈련팀장 서기원 목사(부천몽골교회)가 요한삼서 1:6-8을 봉독하는 순서로 이어졌으며, 이상복 목사가 ‘함께 일하는 자들’이란 제하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의 사역은 진리를 따라 복음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소용없고 의미 없는 것"이라며 "오직 진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길 소망한다. 또 썩은 진리가 아닌 순수한 진리를 붙잡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 이후 실행총무 박인기 목사(인천LMTC원장)의 광고와 이사 최윤석 목사(천안아산 주님의교회)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다.
이어진 2부 사역나눔 시간은 연구팀장 석창원 목사의 사회 하에 진행됐으며, 이상복 목사가 환영인사를, 허명호 선교사가 인사말을, GMS 정책위원장 이성화 목사(서문교회)와 GMS 부이사장 조승호 목사(은샘교회)가 격려사를, GMS선교사무총장 전철영 선교사가 축사를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의 인사와 사역 소개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