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뉴스 상세검색(검색조건 : all “기독교, 개신교, 교회”, and "교회“, not "천주교, 가톨릭”)을 통해 5월 3주(5.17~5.23) 교회관련 뉴스가 2,751건(지난주 대비 -11.8%) 추출되었다. 이중에서 주요 언론매체 40곳에 보도된 교회 관련 뉴스는 총 702건이다(평소대비 약 3.3배 증가). 40개 매체의 교회관련 보도 중 ‘코로나-19’ 관련 보도는 481건(68.5%)으로 보도량과 보도 비율 모두 약간 감소했다. 조선일보 외 5개 일간지와 KBS 외 3개 방송의 교회관련 뉴스 244건(중복제외)의 보도성향은 긍정 11건(4.5%), 중립 217건(88.9%), 부정 16(6.6%) 등으로 중립성향이 절대적이다. 5월 셋째 주 언론이 본 한국교회 관련 이슈는 '검찰의 신천지 압수수색'이고, 핵심 키워드는 2주 연속 '확진자'이다.
금주의 교회(N)는 ‘은혜감리교회, 화도우리교회, 명성교회’ 이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n차 감염이 이어지는 중 한 명의 추가 확진자도 나오지 않은 인천의 팔복교회와 온사랑장로교회 등과는 달리 양천구의 은혜교회, 남양주 화도교회 그리고 구미 엘림교회 등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회계 논란 관련하여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된 가운데 마포 ‘평화의 우리집’이 2012년에 명성교회에서 무상임대로 조성된 곳임이 다수의 언론에 집중보도 되었다. 관련 기사는 명성교회 관련된 추가 설명이나 평가 없이 단순 사실 전달 형태로 보도되었다.
금주의 뉴스(E)는 ‘검찰, 신천지 첫 압수수색’이다.
`신천지피해자연대`가 이만희 총회장을 고발한 지 3개월 만인 지난 22일 검찰의 첫 압수수색이 진행되었다. 이날 검찰의 신천지 압수수색은 가평 평화의 궁전과 부산, 광주 등 전국 신천지 시설에 대하여 일제히 실시되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방역당국에 제출한 신도명단과 시설의 고의적인 누락여부 그리고 이 총회장의 횡령 혐의에 대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했다.
나쁜 뉴스(W)는 “내 손만 닿아도 코로나 치료” 카메룬 목사 코로나로 절명 소식이다.
코로나19 환자의 몸에 자신의 손이 닿기만 해도 나을 수 있다던 카메룬의 유명 목사 프랭클린 은디포르(39)가 지난 16일 자택에서 코로나19에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외신을 통해 보도되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수백명의 신도들이 그가 부활할 것이라고 맹신하는 등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좋은 뉴스(S)는 ‘18년간 독거노인에 우유 배달한 옥수중앙교회 호용한 목사’이다.
옥수중앙교회 호용한(61) 목사가 2003년 옥수동 독거노인 100명에게 시작한 무료 우유배달이 지금은 서울시 16개구 2000여명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22일자 중앙일보와 23일자 조선일보에 보도되었다. 처남의 도움으로 시작한 우유배달은 옥수중앙교회 교인과 배달의민족을 창업한 김봉진 회장의 참여에 이어, 2012년에는 골드만삭스로부터 15만 달러 기부 등이 이어졌다. 이 돈으로 호목사는 사단법인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을 설립했고 배달 시스템도 갖췄다. 최근 골드만삭드로부터 추가 10만 달러를 지원받으면 서울시 4개구 600명에게도 우유를 배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5월 3주 언론보도의 ‘교회’ 관련 핵심 키워드는 '확진자'이다.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이 지역교회 등으로 전파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교회관련 보도의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기사분석 Cross Media La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