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노회, 코로나19에도 혁신적인 규칙개정으로 예산 1억 절감 효과 기대
서울강동노회, 코로나19에도 혁신적인 규칙개정으로 예산 1억 절감 효과 기대
  • 김유수 기자
  • 승인 2020.05.1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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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위한 규칙개정
깨끗한 운영 위한 제도적 개혁
"모든 노회원의 공감대가 중요해"
서울강동노회가 12일 정기노회에서 전면적인 노회 규칙개정을 실시했다. 노회제공 

서울강동노회(노회장 장경덕 목사)가 12일 잠실교회(림형천 목사)에서 정기노회를 열었다. 이날 노회에선 가장 중요한 결의 사안으로 전면적인 노회 규칙 개정이 다뤄졌다.

개회 예배에서 노회장 장경덕 목사(가나안교회)는 디모데후서 말씀을 본문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교회 변화’라는 주제의 설교를 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럼 없는 삶은 사람 앞에서도 인정받을 만한 삶”이라며 “디모데후서에는 깨끗한 마음과 온유한 마음으로 의롭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서 “코로나 이후에 우리가 가져야 할 교회와 목회자들의 자세는 달라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도전을 준비하지 않으면 이후 변화를 이겨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진행된 정기노회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은 전면적인 노회 규칙개정이었다. 현재 많은 노회의 규칙 대부분이 너무 오래전 개정되어 교단 헌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지금의 노회 부서와 재정 운영에 있어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노회장 장경덕 목사는 이러한 현실을 통감하고 과거부터 노회의 여러 예산집행 문제와 행정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규칙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장 목사는 노회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규칙개정위원회(위원장 오양현 목사)를 설치했다. 이날 위원장 오 목사는  제1조부터 마지막 조까지 전면적인 노회 규칙개정을 설명하며 상정했다. 이에 부응하여 노회원들은 개정된 규칙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서울강동노회 규칙개정에 대해 위원장 오양현 목사는 "노회 임원 선출 방식을 총회헌법과 같은 방식으로 하기로 했으며 여성총대 1명을 포함해 총회 총대 파송하는 개정을 실시했다. 또한 현재 교단 헌법과 배치되는 부분을 수정하고 너무 오래전 사용했던 용어들을 전면 현대적 문장으로 수정해 앞으로 10년 이상은 특별한 규칙개정이 없도록 했다. 이번 규칙개정에 있어 무엇보다 가장 큰 의의는 이 개정이 제도적 구조개혁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노회의 각 부서 예산집행 및 감사와 행정효율성에 대해 많은 문제점이 제기돼 왔지만 노회 임원 구성의 현실 가운데 문제 지적과 개선이 쉽지 않았다. 이에 이번 규칙개정은 공식적인 제도를 통해 성도들의 귀한 헌금으로 구성된 노회 예산을 신앙고백에 위배되지 않게 하기위한 제도적 구조개혁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고 설명했다.

총회 헌법 전문가 한 관계자는 "이번 서울강동노회의 규칙 개정은 포스트 코로나19 교회 현실 속에서 시대에 맞는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규칙개정이며 또한 효율적이며 개혁적인 규칙 개정으로 노회 예산의 1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것이다. 이는 노회 규칙 사례에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규칙개정에 대해 노회장 장경덕 목사도 “시대 정신에 부응하기 위한 규칙개정에 있어 이번 규칙개정이 짧은 시간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규칙 개정 과정의 절차를 모든 사람들이 납득하기 쉽지 않은데 이번 변화에 있어선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노회에서 서울강동노회는 총회에 목사총대 △장경덕 목사(가나안) △지광복 목사(성남) △림형천 목사(잠실) △박기철 목사(분당제일) △박동석 목사(강동) △강정식 목사(새성남) △김만배 목사(주사랑) △오양현 목사(은혜로) △정기수 목사(수동) △김대동 목사(구미) △홍기영 목사(창조) △윤동희 목사(소망의닻) △유성칠 목사(은진) △박국배 목사(선사) △김동환 목사(목자) △손세용 목사(동문) △박진석 목사(한국교회언론연구소) △김순조 목사(언덕) △정진오 목사(금밭)와 장로총대 △송한일 장로(잠실) △노길석 장로(양문) △사학기 장로(잠실제일)△김명환 장로(수동) △진명기 장로(새성남) △양훈철 장로(새벽) △이상배 장로(잠실제일) △최광호 장로(잠실) △민영근 장로(새성남) △이영선 장로(성남)△이경주 장로(수동) △강인구 장로(분당제일) △정봉원 장로(새벽) △김동진 장로(분당남부) △김현갑 장로(조은) △변영균 장로(양문) △김동진 장로(분당제일) △박병하 장로(구미) △김일주 장로(성남신광)를 파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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