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예배가 상업적인 목적?
한국교회 예배가 상업적인 목적?
  • 김성해 기자
  • 승인 2020.05.13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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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1곡당 3만원의 저작권료
논란 일자 홈페이지 게시글 수정

한국찬송가공회 홈페이지.
한국찬송가공회 홈페이지.

코로나19가 완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교회는 온라인 예배와 오프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배를 진행할 때 영상에 반드시 첨삭되는 것이 찬송가인데,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공동이사장 김정훈·오창우 목사, 이하 찬송가공회)가 찬송가 한 곡당 3만원 가량의 저작권료를 청구한다는 내용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찬송가공회는 홈페이지 내 ‘찬송가 저작권’ 카테고리를 통해 저작권법에 대한 항목과 찬송가에 대한 저작권 유무를 설명했다.

지난 6일 홈페이지에는 “저작권 사용에 대해 각각 징수 규정을 정하여 공정한 사용권한을 부여한다”며 “이를 통해 예배의 선량한 도구로서 아름다운 찬양이 올려질 수 있도록 저작권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고 표기했다.

특히 영상 및 온라인 항목에서는 “21세기 새찬송가 및 통일찬송가 곡을 사용하여 유튜브 및 SNS 등에 사용될 영상을 제작 시”에는 “곡당 30,000원(1회, 부가세 별도)의 저작권료를 징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 예배를 진행한 교회 중 21세기 새찬송가 및 통일찬송가 곡이 첨부된 영상을 게재한 교회는 곡당 3만원의 저작권료를 찬송가공회에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기존 예배 형식에서는 우려하지 않던 부분이 코로나19를 통해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됨에 따라 이목이 집중된 것.

논란이 계속 일자 찬송가공회는 홈페이지 내 저작권에 대한 항목을 수정했다. 기존 영상 및 온라인 항목 앞에는 ‘상업적 용도’라는 단어를 첨부해 교회 예배 내 찬송가 영상 첨부와 저작권 문제가 별개인 것으로 승화시켰다. 또 Q&A를 통해 ‘찬송가 저작권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전자출판, 앱개발, 음원개발, 음향영상물, 컴퓨터 데이터개발, 기타 저작물 등으로 제작시 공회로부터 저작권 사용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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